삼성디스플레이 'QD-OLED'가 '퀀텀뷰' 검증 평가를 완료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과 LG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을 본격화한다.
2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퀀텀닷 OLED)와 IT용 OLED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시장 확장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솔루션즈'로부터 TV·모니터용 QD-OLED의 '퀀텀뷰' 검증 평가를 받았다. 퀀텀뷰는 보는 위치에 따른 디스플레이의 휘도와 색 좌표 변화량을 측정해 시야각 특성을 검증하는 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전 제품은 60도 측면에서 봤을 때 정면 대비 휘도 유지율은 60% 이상, 색 좌표 변화량은 0.012 이하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LCD의 경우 60도 시야각 조건에서 휘도 유지율은 20% 이하로 떨어지고 색 좌표 변화량은 최대 0.025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6세대 IT용 OLED 양산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협력사와 사업 전략,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나섰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AI 디바이스 확산 등 신성장 수요에 대응해 공급망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차세대 OLED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양산을 앞둔 8.6세대 IT OLED와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폴더블, 새롭게 등장한 AI 디바이스까지 2026년은 사업적으로 중요한 해"라
며 "협력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과 고객 요구를 빠르게 기술과 상품으로 구현하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신규 OLED 인프라에 2028년 6월까지 1조106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상태다. 이번 투자를 통해 OLED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OLED 제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한 영업이익(1467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흑자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대형 사업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모니터 패널 비중을 20%까지 확대해 LCD에서 OLED로 급변하는 모니터 시장 흐름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사가 강점을 지닌 고사양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강화되며 기술 장벽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전사적 노력을 통해 기술 차별화를 강화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사진=LG디스플레이]
[신아일보] 이명학 기자 myung092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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