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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은, 벤처 돈맥경화 푼다…3000억 세컨더리 펀드 조성

한국산업은행이 벤처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2026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 중형 분야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했다.

산은, 벤처 돈맥경화 푼다…3000억 세컨더리 펀드 조성

한국산업은행이 벤처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2026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 중형 분야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2026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 중형 분야 위탁운용사로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와 엘비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회수시장 지원을 통해 투자금 회수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모험자본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7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중형 분야에는 4개사, 소형 분야에는 3개사가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심사를 거쳐 중형 분야 2개사를 우선 선정했다. 두 운용사는 각각 15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산업은행은 이번 펀드 조성을 위해 출자금 900억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신속히 결성할 계획이다.

세컨더리 펀드는 기존 투자자가 보유한 투자자산을 인수해 회수 기회를 넓히는 역할을 한다. 벤처투자 시장에서는 투자 이후 자금 회수가 원활해야 신규 투자가 이어질 수 있다. 회수시장이 막히면 모험자본 공급도 위축될 수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간회수시장을 활성화하고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넓히려면 투자 확대뿐 아니라 회수 경로를 안정적으로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번 공모에서 소형 분야 위탁운용사는 선정되지 않았다. 소형 분야의 총 조성 목표액은 1000억원이다. 산업은행은 7월 중 소형 분야 출자사업 계획을 다시 공고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2026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를 신속히 조성해 중간회수시장 활성화와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주요 시장 조성자이자 대표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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