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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업 뉴스브리핑] LG전자, 글로벌 ESG 평가 ‘그랜드슬램’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연내 양산해 차량은 물론 IT 기기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미래형 로봇과의 결합을 뜻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의 성과도 눈에 띈다. LG디스플레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최적화된...

[산업 뉴스브리핑] LG전자, 글로벌 ESG 평가 ‘그랜드슬램’

LG전자, S&P·MSCI·에코바디스 ESG 최고 등급 싹쓸이

삼성전기, DJBIC 월드 17년연속 입성 기록 달성

LG디스플레이, ‘AI 맞춤형’ 3세대 탠덤 OLED 공개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기는 지속가능경영의 ‘표준’으로 통하는 DJBIC(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 지수에 17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ESG 능력을 증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의 경연장인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AI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인 OLED 설루션을 대거 방출하며 미래 디스플레이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LG전자, 글로벌 ESG 평가 최상위 등급 기록

LG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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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S&P 글로벌이 실시한 ‘2026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최상위 등급인 ‘Top 1%’에 3년연속 이름을 올렸다. 총 62개 산업군, 92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LG전자는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1위인 77점을 획득했다. 특히 각 산업군별 Top 1%에 선정된 70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LG전자를 포함해 단 2개사에 불과할 만큼 진입 장벽이 높았다.

장기적인 성과도 독보적이다. LG전자는 CSA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 14년 연속 편입되며 국내 가전 및 여가용품 업계 중 최장 기록을 경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상위 10% 이내의 지속가능성을 10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른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평가도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는 2021년부터 유지해 온 ‘A’ 등급을 넘어 올해 ‘AA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또한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는 2년 연속 상위 1%에게만 수여되는 ‘플래티넘’ 등급을 사수했으며, 서스테이널리틱스의 리스크 평가 역시 위험도가 낮은 ‘낮음(Low)’ 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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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는 구체적인 실행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평가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RE100 로드맵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 확대와 제품 포장용 종이 완충재 도입 등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사외이사 출신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경영 감시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획득하는 등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기, DJBIC 월드 17년연속 입성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5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회사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3500여개 기업 중 상위 10~15%에게만 허락되는 ‘DJBIC(구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사측은 2009년 첫 진입 이후 단 한 차례의 누락 없이 17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환경 경영, 리스크 관리 역량까지 정밀하게 심사해 국제 투자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기는 특히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체계적인 폐기물 관리, 기후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배구조(G) 분야의 성과도 눈에 띈다. 삼성전기는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독립적 지배구조를 안착시켰으며,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50%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이사회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기의 ESG 리더십은 타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FTSE4Good 지수 15년연속 편입을 비롯해 MSCI ESG 평가 ‘AA등급’ 획득 △국내외 전 사업장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취득 등이다. 회사가 추구하는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전’이 실질적인 결과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 美 SID에서 차세대 OLED로 디스플레이 미래 제시

SID 2026_LG디스플레이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서 ‘AI 시대를 위한 OLED의 진화’를 테마로 전시장을 꾸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베일을 벗은 ‘3세대 탠덤 OLED’다.

탠덤 OLED는 소자를 층층이 쌓아 밝기와 수명을 늘린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상용화했다. 이번 3세대 기술은 기존 대비 소비 전력을 18% 절감하면서도 수명을 두배이상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량용으로 설계된 이 패널은 1200니트의 고휘도 상태로 1만5000시간 이상 구동해도 화질 변함이 없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연내 양산해 차량은 물론 IT 기기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미래형 로봇과의 결합을 뜻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의 성과도 눈에 띈다. LG디스플레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최적화된 플라스틱(P)-OLED를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차량용 탠덤 기술을 이식한 이 패널은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제공해 로봇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며,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이는 향후 로봇용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주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시장에는 독보적인 성능의 고해상도 제품들도 줄을 이었다. 정교한 픽셀 구조를 통해 최대 4500니트 휘도와 0.3%의 초저반사율을 구현한 TV 패널을 비롯해, 720Hz의 주사율로 반응 속도를 극대화한 게이밍 패널, 그리고 배터리 사용 시간을 2.3시간 연장해주는 AI 노트북용 16인치 패널 등이다. 또한 운전석을 가로지르는 57인치 초대형 패널과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시대의 청사진을 담은 제품들도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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