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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산림 인근 야외활동 금물”

지금 제주를 뺀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산림 인근 야외활동 금물”

[앵커]

지금 제주를 뺀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에 있는 분들은 빨리 밖으로 나오고, 주변에도 가지 말라고 산림청이 권고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 어 어!"]

순식간에 산비탈이 무너지며, 도로 위로 토사가 밀려듭니다.

2011년 7월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입니다.

당시 우면산에서 토사가 밀려 내려온 속도는 초속 20m가 넘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하면 불과 수십 초 만에 산 아래 주택을 덮칠 수 있단 뜻입니다.

[이창우/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장 : "산사태는 갑작스럽게 일어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게 사실 어렵습니다. 주의보, 경보가 발령됐을 때 즉시 대피하시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오늘(17일) 밤부터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림청은 전국 15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청은 산림 인근에서 모든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현재 산에 머무는 사람은 산림 밖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18일) 새벽, 야간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선 시각보다 '청각'이 중요합니다.

산사태 징후를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재난방송이나 지자체의 재난문자 경보음, 마을 대피방송을 유심히 들어야 합니다.

다만 그전에라도 굉음과 같은 산울림 소리가 들리면, 이미 산사태가 의심되기 때문에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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