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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불감시카메라 화재 최초 발견 3% 불과

실제 카메라 영상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하고 확산 경로 등을 예상하는 산불 방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예산은 최근 3년간 평균 30억원 남짓에서 정체 상태다. 박 의원은 “드론과 AI 등을 결합한 산불 조기...

산불감시카메라 화재 최초 발견 3% 불과

ICT로 감시체계 고도화를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산불의 규모와 빈도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무인 산불감시카메라를 통한 최초 발견 비율이 전체의 약 3%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발생한 산불 521건 중 산불감시카메라가 최초로 발견한 사례는 14건(지난해 13건, 올 1월 1건)에 그쳤다. 전체의 2.7% 수준이다.

저조한 실적을 놓고 우선 카메라의 수와 성능문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는 1971대며, 이 중 자동회전 기능 없이 한방향만 관측하는 고정식이 635대에 달한다. 해당 카메라의 가시거리는 5㎞ 정도다.

카메라를 통한 최초 발견이 적은 데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사람이 산불을 최초 발견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사람이 발견하기 어려운 장소와 시간에 카메라가 발견하는 것인 만큼 카메라 발견 비율이 적은 점을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산불 감시 체계의 고도화 필요성은 제기된다. 실제 카메라 영상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하고 확산 경로 등을 예상하는 산불 방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예산은 최근 3년간 평균 30억원 남짓에서 정체 상태다. 박 의원은 “드론과 AI 등을 결합한 산불 조기 탐지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 방지 ICT 플랫폼을 더욱 확대하고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 산불감시원도 늘리는 등 산불 조기 발견과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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