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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탕 대신 굿즈, 친구·가족과 함께"…변화하는 화이트데이 풍속도

또 세븐일레븐은 네이버웹툰 원작인 '유미의 세포들' IP 상품도 제안했다. 여러 세포 캐릭터 중 특히 인기가 높은 사랑세포, 출출세포 중 랜덤 1종으로 구성된 '유미봉제인형키링세트'를 판매한다. 감정 공감형 캐릭터...

"사탕 대신 굿즈, 친구·가족과 함께"…변화하는 화이트데이 풍속도

화이트데이 기념일 의미 확장 추세…다양해지는 선물 유형

'연인' 뿐 아니라 친구·가족도 챙긴다…'우정·가족 선물' 문화 확산

캐릭터 상품부터 패션까지…편의점업계, '데이 마케팅' 전개 박차

CU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텔레토비 IP와 협업을 진행했다. 사진=BGF리테일

[비즈월드]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탕을 주는 기념일이었던 '화이트데이' 문화가 다각화되는 양상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화이트데이, 밸런타인데이 등 연인을 위한 기념일이 최근 친구와 가족을 챙기는 기념일로 인식되고 있다. 사탕·초콜릿 뿐 아니라 다양한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트렌드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편의점업계는 발빠르게 이색 상품 출시와 기획전을 잇따라 전개하고 있다.

CU,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등 각 편의점 업체들은 유명 캐릭터 IP(지식재산권) 협업 굿즈 아이템들을 '데이 마케팅' 상품으로 내세웠다.

먼저 CU는 포켓몬, 텔레토비 등 대형 IP와 손잡고 트렌디한 굿즈를 담은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높은 인지도와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IP 기획 상품이 SNS를 통해 빠르게 바이럴되며 데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CU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CU의 밸런타인데이 매출을 살펴 보면 유명 IP를 활용해 각종 굿즈 등으로 특색을 살린 차별화 상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 상품 인기 TOP 20 중 IP 굿즈 제품이 과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CU는 이번 화이트데이에도 메가 IP와의 협업을 통해 매출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CU는 3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텔레토비와 손잡고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였다. 텔레토비 홀로그램 방수 가방, 사각 파우치, 앞치마, 줄줄이 키링, 텀블러 키링 등이다.

CU는 이달 중 텔레토비 스토리를 활용해 간편식, 스낵, 음료, HMR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5일까지 CU 올림픽광장점에서 ‘텔레토비 콘셉트 스토어’도 운영한다.

CU 화이트데이 기획 상품 이미지. 사진=BGF리테일

이와 함께 CU는 포켓몬과도 협업을 이어간다. 포켓몬 쿠션 키링, 쉐이커 키링을 비롯해 미니 에코백, 데스크 장패드, 손잡이 텀블러 등을 판매한다.

이밖에 피카츄, 이상해씨 등 인기 포켓몬을 활용한 인형 키링, 무드등, 가방 걸이, 25㎝ 인형 등 완구도 준비했다.

박희진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소비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유명 IP를 최신 유행하는 아이템에 적용해 더욱 특별한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CU는 앞으로도 기념일을 맞은 고객들이 소소한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차별화 상품과 풍성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이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전개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도 ‘산리오캐릭터즈’, ‘유미의 세포들’, ‘두햄빠!’ 등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를 준비해 화이트데이 마케팅에 나섰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핵심 테마를 ‘설렌타인데이’로 정하고 SNS에서 핫한 IP 컬래버 기획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헬로키티, 이나피스퀘어 등의 협업 상품은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 나며 점포 입고와 동시에 오픈런 대란과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신장했다. 이 중에서도 IP 기획상품이 압도적인 인기로 매출을 견인하며 기획상품 매출신장률은 94%까지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관련 상품들을 화이트데이에도 확대해 선보였다.

‘헬로키티에코백세트’, ‘시나모롤미니텀블러키링세트’, ‘시나모롤봉제인형키링세트’도 출시했다.

또 세븐일레븐은 네이버웹툰 원작인 ‘유미의 세포들’ IP 상품도 제안했다.

여러 세포 캐릭터 중 특히 인기가 높은 사랑세포, 출출세포 중 랜덤 1종으로 구성된 ‘유미봉제인형키링세트’를 판매한다.

감정 공감형 캐릭터 IP인 두햄빠와도 손잡았다. 두햄빠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오리 캐릭터 ‘두기’ 얼굴 쿠션이 포함된 ‘두햄빠낮잠쿠션세트’와 후드형 담요가 구성된 ‘두햄빠후드형담요세트’도 선보였다.

우서정 세븐일레븐 스낵팀 담당MD는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통해 캐릭터 IP의 파급력과 고객 분들의 높은 체감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화이트데이 역시 산리오캐릭터즈, 유미의 세포들, 두햄빠 등 MZ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IP를 활용해 시즌 수요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두그두근 화이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오는 31일까지 '두근두근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화이트데이가 연인뿐 아니라 친구와 동료에게 가볍게 마음을 전하는 ‘우정 선물’ 문화로 확산되는 점을 반영했다.

특히 개학·개강 시즌과 맞물려 학교에서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실속형 상품을 강화했다.

먼저 1000~2000원대로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슈야토야 패키지를 적용한 ‘아몬드초코볼46g(2600원)’과 ‘크런키34g(1700원)’는 화이트데이 기간 동안 이마트24에서만 판매된다.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슈야토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단독 기획상품 5종도 출시됐다.

스티커초콜릿세트, 손거울초콜릿세트, 아크릴키링초콜릿세트, 카드스티커스위트세트, 북마크스위트세트 등이다.

이 외에도 캔디·젤리·초콜릿 등 다양한 종류의 기획 상품을 마련했다.

‘츄파춥스 푸우에디션 100개입’과 ‘키스젤리2종 6입 600g’ 등 다양한 시즌 기획팩을  화이트데이에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시즌 기획팩을 판매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화이트데이가 연인뿐 아니라 친구, 동기, 지인 등에게 가볍게 마음을 표현하는 날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개학·개강 시즌에 맞춰 부담 없는 가격대의 간편 상품과 나눠 먹기 좋은 기획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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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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