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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그 언니’ 민지영, 갑상선암 완치 판정 좌절…“몸 안에 시한폭탄을”

배우 민지영이 5년 만의 갑상선암 완치 판정이 좌절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민지영이 5년 만의 갑상선암 완치 판정이 좌절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민지영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민지영TV MJYTV’를 통해 ‘3년 동안 캠핑카에 살면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125)’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민지영은 남편 김형균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모로코의 광활한 설산과 사막을 가로지르는 로드 트립 여정을 공개했다. 기후 변화와 험난한 도로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던 부부는 여정을 잠시 멈추고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 근처 장기 주차장에 캠핑카를 맡긴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정기 검진 시기가 되어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힌 민지영은 영상 후반부에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덤덤히 고백했다. 그는 “가장 꿈꾸던 그림은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5년 차가 됐을 때 완치 판정을 받는 것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나 “현재 왼쪽 갑상선에도 암세포가 발견되어 지켜보고 있었고, 수술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이번에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지영은 “나 역시 사람인지라 때로는 몸 안에 시한폭탄을 달고 사는 기분도 들고 갑자기 마음이 우울해질 때도 있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내 몸에서 자라나는 암세포들보다 더 강력한 해피 바이러스들이 가득 차 있어서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상태를 체크하고 다시 돌아와 여행을 계속할 것”이라며 강인하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영상 말미에는 한국의 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위해 채혈과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는 민지영의 모습이 담겼다. 암 투병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그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민지영은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 후 유튜브를 통해 캠핑카 세계 여행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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