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논란의 사건사고를 들여다보는 '사건추적' 시간입니다.
【 질문 1 】
"잠든 줄 알았는데?!"
경찰이 차를 들여다보는 거 같은데, 운전자가 잠 들어버린 걸까요?
【 기자 】
운전자가 잠든 줄 알았는데, 경찰을 보고는 도주해 버렸습니다.
도로에서 움직이지 않는 차량 내부를 경찰이 들여다보고 두드리는데요,
갑자기 차량이 도주를 시작하고, 놀란 경찰들도 추격을 시작합니다.
주유소 앞에서 경찰차에게 주행 방향과 퇴로까지 가로막히고, 결국 체포됩니다.
▶ 인터뷰 : 우승조 / 부산 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 경사
- "문을 다시 두드렸지만 안에서 반응이 없었고 2차 3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순찰차에서 항상 구비하고 있던 레스큐미(비상용 망치)를 이용해서 운전석 창문을 레스큐미로 부숴서…."
경찰을 보고 왜 도주했을까, 역시나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이었고 심지어 무면허였다고 합니다.
【 질문 2 】
"BBC 1면"
누가 BBC 1면을 장식한 걸까요?
【 기자 】
바로 동물원에서 탈출했던 늑구입니다.
【 질문 3 】
앞서 포획 소식을 전해드린 늑구, 이제 전세계적으로 유명 인사가 되버렸네요.
그동안 늑구가 어떻게 지냈는지 오늘 파악된게 있을까요?
【 기자 】
그동안 탈출 생활, 어땠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온 국민의 걱정이 무색하게 아주 잘 지냈던 거 같은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최진호 / 야생생물관리협회 전무이사
- "(10일 동안 어떻게 지낸 걸로 보세요?) 점점 더 기력을 회복하고 생생해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희들이 늑구를 만났을 때보다 더 기민하고 더 빨리 움직였고요. 먼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저희들을 바라보고 인지를 했고요."
비록 낚싯바늘이 나오긴 했지만, 배에 분변이 많았고 몸무게도 많이 안 빠진 것으로 보아 먹이활동도 잘 했던 것 같다고 합니다.
【 질문 4 】(탈출 이유)
온 국민의 걱정이 무색하게 씩씩하게 잘 지냈었네요.
늑대는 원래 무리 동물인데, 늑구가 가족을 떠나 탈출한 이유는 뭘까요?
【 기자 】
그 부분도 오늘 언급이 나왔는데요, 결국엔 겁을 먹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관종 / 오월드 원장
- "(무리) 늑대 한 마리가 아팠어요. 격리칸에다 그 늑대를 넣어놨었는데 그 치료차 전날도 들어가서 치료를 했고, 사람이 들어갔기 때문에 좀 겁을 먹지 않았나…."
사람들이 자꾸 들어오니까 겁을 먹었고, 하이에나 만큼 잘 뛰는 늑대 '늑구'는 전기 철책 정도는 가뿐하게 뛰어 가출한 겁니다.
그 이후, 어떤 방법으로 2차, 3차 벽을 뚫었는지는 동물원도 조사 중입니다.
【 질문 5 】
"탈출전문 늑구"
유명 예능에 출연한 늑구를 밈으로 만든 장면이네요.
진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늑구 보러 몰려들 것 같습니다.
【 기자 】
대전에 또 다른 명물이 생긴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온라인에선늑구빵, 늑구 순례길부터 늑구가 방송에 출연하는 장면까지 각종 밈과 패러디가 돌고 있습니다.
대전에 활기가 띈 계기가 되어 좋지만, 앞으로 동물들이 탈출하지 않도록 대책마련도 필요해보이죠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주진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유수진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그 래 픽 : 김은진
P D : 임혜인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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