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지역 간 개발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특히 기존 혁신도시로의 추가 이전이 관철되면 비혁신도시는 더 고사할 거라는 충주와 제천의 반발이 거센데요.
박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주 지역 민관정 관계자 5백여 명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국회에 모였습니다.
["공공기관 유치, 충주로! (충주로! 충주로! 충주로!)"]
40여 년 동안 댐과 공군 비행장으로 각종 규제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이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충주로의 주요 공공기관 이전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겁니다.
[임청/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 : "국가를 위해 오랜 세월 희생해 온 충주에 이제는 국가가 응답해 주십시오."]
특히 충주호, 남한강 수자원과 연계한 한국환경공단 유치를 전면에 내걸고 있습니다.
[이종배/국회의원/충주 : "이젠 정부와 정치권이 이렇게 참아온 우리 충주에 마땅한 보답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천·단양의 엄태영 국회의원은 공공기관 이전 지역을 혁신도시로 규정한 혁신도시법의 대안으로 지방자치분권 및 균형성장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혁신도시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산업 입지나 지역 환경 등을 고려해 비혁신도시로도 공공기관 이전이 가능하게 하는 근거를 담았습니다.
[엄태영/국회의원/제천·단양 : "저희 제천·단양같이 인구소멸지역은 거기에 걸맞은, 정부의 균형 발전 차원의 배려가 있어야 됩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차별이 되지 않도록 비혁신도시까지 아우르는 균등한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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