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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에이치아이, 원천기술 기반 발전설비 시장 기술 리더십 구축

원자력발전소 해체 관련주가 20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대형 종목이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소형 종목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업종 전체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원전 해체 시장 확대 기대와 단기 수급 부담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비에이치아이, 원천기술 기반 발전설비 시장 기술 리더십 구축

네이버 증권.

원자력발전소 해체 관련주가 20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대형 종목이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소형 종목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업종 전체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원전 해체 시장 확대 기대와 단기 수급 부담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가 3.41% 상승한 11만 2200원에 거래중이다. 비에이치아이와 우진, 에스앤더블류, 한전KPS, 우리기술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업종 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산업설비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 이후, 발전소 및 제철 공정에 필수적인 보일러와 열교환기 등을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며 시장의 신뢰를 받아왔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발전사업자 및 대형 건설사를 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고도의 공학적 설계가 요구되는 대형 발전 설비 분야에서 실적을 쌓으며 입지를 다졌다.

비에이치아이는 핵심 기술 내재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2017년 보일러 원천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2020년에는 복합화력발전의 핵심 설비인 배열회수보일러(HRSG) 원천기술을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국내 노후 발전소의 성능 개선 사업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춘 신규 LNG 발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 또한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에이치아이의 전략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전 설비 및 유지보수 관련 기업들은 글로벌 원전 정책 변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반면 비츠로테크, 현대건설, 원일티엔아이, 케이엔알시스템 등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위드텍, 한전기술, 오르비텍, 대창솔루션, 한텍까지 낙폭이 확대되며 업종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일부 종목은 단기 상승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텍은 3.84% 하락한 4만 2600원에 거래중이며, 대창솔루션 역시 2.78% 하락한 2975원에 거래중이다.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반면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 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선별적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단기 수급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원전 관련주가 정책 기대감과 글로벌 에너지 수요 증가 이슈로 상승 흐름을 이어온 만큼,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원전 해체 시장은 장기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지만 실제 수주와 실적 반영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전 해체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노후 원전 증가와 함께 꾸준한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증권 관계자는 “원전 해체 테마는 단기 테마성 움직임과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혼재된 구간”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기술력과 수주 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형 설비 기업과 유지보수 역량을 갖춘 기업들은 글로벌 프로젝트 확대 시 실질적인 수혜가 가능하다”며 “단기 등락에 흔들리기보다는 수주 흐름과 정책 방향을 함께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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