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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블랙핑크·악뮤 매료시킨 'K-헤드피스' 거장, 정화예대 강단 섰다

악동뮤지션의 히트곡 'Love Lee', 블랙핑크의 'Shut It Down' 뮤직비디오 속 파격적인 에지 스타일링을 전담하며 트렌드 세터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이날 특강에서 박 대표는 헤드피스의 역사적 개념과 현대 패션...

블랙핑크·악뮤 매료시킨 'K-헤드피스' 거장, 정화예대 강단 섰다

박규은 ‘큐밀리너리’ 대표, 명동캠퍼스서 패션 연출·디자인 실무 특강 전격 개최

영국 저스틴 스미스 출신… 국립무용단 공연부터 보그 화보까지 글로벌 무대 노하우 전수

한기정 정화예대 총장, 현장 맞춤형 ‘인앤아웃’ 교육 강화… 졸업생 동문 활약사 전하며 진로 비전 제시

정화예술대학교 패션전공은 지난 19일 서울 명동캠퍼스 아트센터에서 국내 패션, 공연 예술계의 톱티어 헤드피스 디자이너인 ‘큐밀리너리(Q millinery)’ 박규은 대표를 초청해 ‘패션 연출을 위한 헤드피스 디자인’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정화예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세계적인 K팝 그룹 블랙핑크와 악동뮤지션(AKMU)의 뮤직비디오는 물론 국립무용단의 대형 무대와 패션 바이블 ‘보그’의 화보를 종횡무진하며 K-패션의 최전선에서 ‘머리 위의 예술’을 창조해 온 독보적인 헤드피스 아티스트가 정화예술대학교 강단에 올랐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패션전공은 지난 19일 서울 명동캠퍼스 아트센터에서 국내 패션, 공연 예술계의 톱티어 헤드피스 디자이너인 ‘큐밀리너리(Q millinery)’ 박규은 대표를 초청해 ‘패션 연출을 위한 헤드피스 디자인’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뷰티·예술 특성화 대학인 정화예대가 현장 실무 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한 마스터클래스로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순수 예술 무대를 관통하는 박 대표의 독창적인 디자인 프로세스와 협업 메커니즘을 가감 없이 공유해 예비 디자이너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자로 나선 박규은 대표는 영국의 세계적인 헤드피스 브랜드인 ‘저스틴 스미스 에스콰이어(Justin Smith Esquire)’에서 디자인 어시스턴트로 활약하며 엄격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체득한 인물이다.

지난 2017년 하이엔드 헤드피스 브랜드 ‘큐밀리너리’를 전격 론칭한 이후 국립무용단의 신작 오페라·무용 극 ‘미인’과 국립민속국악원 뮤지컬 ‘별이와 무지개다리’의 헤드피스 제작 총괄을 맡으며 무대 예술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중문화계에서의 활약상도 화려하다.

악동뮤지션의 히트곡 ‘Love Lee’, 블랙핑크의 ‘Shut It Down’ 뮤직비디오 속 파격적인 에지 스타일링을 전담하며 트렌드 세터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이날 특강에서 박 대표는 헤드피스의 역사적 개념과 현대 패션 스펙트럼에서의 핵심적 역할을 짚어주는 것으로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상업 광고·화보·뮤직비디오용 순간 포착 헤드피스와 격렬한 움직임을 감당해야 하는 국립무용단 공연용 디자인의 미학적·기능적 차이점을 실제 포트폴리오 사례를 통해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탑 스타일리스트, 연출가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이뤄낼 때 디자이너가 반드시 고수해야 할 소통 법칙과 상상 속 오브제를 패브릭·금속·특수 플라스틱 등 다양한 이종(異種) 재료로 구현해내는 고난도 테크닉을 전수하며 실무 이해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대학가에서는 이번 특강이 단순한 명사 초청을 넘어 재학생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동기부여를 제공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현재 박 대표가 이끄는 큐밀리너리 아틀리에에는 정화예대 패션전공 졸업생인 현다솜(19학번) 동문이 핵심 팀원으로 활약 중이다.

선배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호흡하는 생생한 커리어 패스가 증명되면서 특강에 참석한 후배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진로 비전과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

정화예대 패션전공 관계자는 “한기정 총장의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 기조에 맞춰 글로벌 패션 마켓을 뒤흔들고 있는 실무 전문가들을 정기적으로 초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동이라는 패션·문화 중심지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산업체와의 산학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확장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독보적인 실전형 특강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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