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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1분기 영업익 1523억원으로 179.0% 증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를 필두로 화장품 등 뷰티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올해 1분기 해외 시장 중심의 외형 확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7일...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1분기 영업익 1523억원으로 179.0% 증가

/에이피알 제공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를 필두로 화장품 등 뷰티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올해 1분기 해외 시장 중심의 외형 확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7일 KB증권이 발표한 '에이피알 2026년 1분기 컨퍼런스콜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0% 증가한 5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9.0% 늘어난 15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6%, 6.1% 상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OPM)은 25.7%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화장품·뷰티 부문이 전년 대비 174.3% 증가한 452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은 1327억원으로 46.0% 증가했다.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 시장으로의 매출 다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89%를 돌파했다.

한국 지역 매출은 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으나, 미국 매출이 250.8% 급증한 2485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감소분을 상쇄했다. 일본 매출은 589억원(100.8% 증가), 중화권은 307억원(8.1% 증가)을 기록했으며, 유럽 등을 포함한 기타 지역 매출은 216.1% 증가한 1900억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채널 확장도 지속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2025년 8월 미국 얼타 뷰티(Ulta Beauty) 입점 이후 8개월 만에 타겟(Target)으로 오프라인 채널을 넓혔으며, 올해 2~3분기 중 월마트(Walmart)와 코스트코(Costco) 입점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 오프라인 매출 비중 20%를 목표치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의 1분기 실적은 특정 국가나 단일 품목에 의존하지 않는 수익 구조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수치로 입증한다. 국내 시장의 성장 둔화를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전역의 매출 상승으로 방어하며 전체 외형을 2배 이상 키워냈다.

25.7%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은 뷰티 디바이스 선행 판매 이후 마진율이 높은 기초 화장품의 후속 구매로 이어지는 교차 판매(Cross-selling) 구조가 해외 시장에 정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6월부터 부스터프로 X2 등 신규 디바이스의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되고, 계획된 미국 주요 대형마트 오프라인 입점이 성사될 경우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항공 운송 비중 증가로 인해 상승한 물류 운임이 원가율에 미치는 영향을 하반기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어느 수준까지 통제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스인사이드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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