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차석호 함안군수가 공무원 신분으로 있으면서 국민의힘 당원을 모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경찰이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함안군수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게 닫히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실.
경찰이 압수수색을 나오면서 당사에는 적막감이 감돕니다.
같은 시각, 경찰은 함안군수실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차석호 함안군수가 공무원 신분이던 진주시 부시장 때, 당원을 모집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정금효/당시 더불어민주당 함안군수 후보 : "대규모 인원이 현직 부시장의 이름을 추천인란에 일제히 적어 넣은 구체적 경위와 실체적 진실을 군민 앞에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차 군수가 명예퇴직으로 공직을 떠난 건 지난해 10월 말.
하지만 퇴직 전인 지난해 9월을 전후해 국민의힘 입당원서 수십 장에서 차 군수의 이름이 추천인으로 등장했다는 겁니다.
당원 모집에 관여했다면 공무원의 정치운동을 금지한 지방공무원법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을 했던 차석호 군수.
[차석호/당시 국민의힘 함안군수 후보/지난 5월 : "저는 공무원 신분으로서 누구에게 정당 가입을 강요하거나 조직적으로 모집한 사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해명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제수사가 진행되면서 소환 조사도 예상되는 등 차 군수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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