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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양성수기 11월, 충청권 분양대전 열린다

가을 분양시장이 절정에 들면서 다음 달 충청권1만여 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5만653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성수기 11월, 충청권 분양대전 열린다

가을 분양시장이 절정에 들면서 다음 달 충청권1만여 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5만653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5만6533가구로, 지난해 11월(2만9895가구)보다 89.1% 늘고 10월(1만6396가구)보다 244.8%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은 전년 동월(2만3251가구) 대비 37.7% 늘어난 3만2017가구로 전체의 56.6%를 차지한다. 경기도는 2만278가구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고 전년(1만8932가구)보다 7.1% 증가해 전국 공급량의 35.9%를 차지한다. 서울(7240가구)과 인천(4499가구)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6.2%, 226.5% 급증했다.

지방은 2만4516가구로 지난해 11월(6644가구)보다 269.0% 늘었다. 경북이 전년(824가구) 대비 약 7배 늘어난 5723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 3547가구, 대전 3404가구, 전남광주 3330가구, 부산 2615가구, 충남 2034가구, 대구 1558가구, 전북 1495가구, 충북 992가구 등의 순이다.

대형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미뤄온 핵심 단지들을 대거 쏟아내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며 “대출 규제와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분양가상한제 혜택을 받거나 도심 핵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유망 단지 위주로 수요가 집중되는 선별 청약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청약 수요가 대규모 브랜드 단지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공급되는 아파트의 입지와 규모에 따라 분양 성적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청주지역의 경우 지역주택조합과 재개발지구 등이 혼합해 일제히 공급에 나서고 있다. 도심에서도 사직동 사모1구역 2512가구, 사모2구역 3730가구 규모의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KTX오송역 일대에서는 청주 오송역 헬로우시티 등의 지역주택조합이 공급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KTX오송역 3번 출구에서 250여m 거리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49층, 4개동에 아파트 480가구, 오피스텔 36실 등 총 516가구로 이뤄졌다. 아파트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구성됐다.

또 오송역세권과 인근 궁평지구 등 이들 지역주택사업의 구체적인 분양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향후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청주 주택시장의 공급 여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청주는 반도체 산업이라는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아파트값 상승은 신축 단지에 집중되고 있다”며 “향후 SK하이닉스 투자에 따른 실제 인구 유입과 신규 주택 공급 시점에 따라 단지별 분양실적과 가격 차이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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