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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양 이어 입주 전망까지 '상승'…충청 부동산 기대 ↑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상승한데 이어 입주전망지수마저 충청권 전역에서 기준선인 100을 돌파하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분양 이어 입주 전망까지 '상승'…충청 부동산 기대 ↑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상승한데 이어 입주전망지수마저 충청권 전역에서 기준선인 100을 돌파하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치솟는 공급자 중심의 심리 지표 이면에는 7조 원 넘게 폭증한 은행권 가계대출과 60%대로 주저앉은 실제 입주율이라는 차가운 현실이 자리하고 있어, 섣부른 시장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7.5로 전월대비 12.9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0.9p(81.7→102.6) 광역시 18.9p (84.4→103.3) 도 지역 5.5p(85.8→91.3) 모두 상승했다.

충청권에선 대전이 전월 대비 23.9p 대폭 상승한 106.2를 기록해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세종은 107.6으로 7.6p 올랐고, 충남은 무려 25.0p 폭등하며 100.0에 안착했다.

충북은 보합을 기록하긴 했지만 기준선(100)을 유지했다. 지수가 100을 상회한다는 것은 향후 입주 여건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주택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충청권은 지난 7일 발표한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입주전망지수까지 상승했다.

대전의 7월 입주전망지수는 88.9를 기록하며 전월(61.1) 대비 27.8p 급등했다. 충남 역시 28.6p 대폭 상승한 85.7을, 충북은 23.3p 오른 90.0을 기록하는 등 충청권 전역에서 분양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다만 실제 입주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9.9%로 전월대비 1.3%p 소폭 하락했다.

대전·충청권 아파트 입주율은 68.4%에 그치며 전월(71.1%)보다 2.7%p 하락했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36.7%)’과 ‘잔금대출 미확보(26.5%)’ 등 순이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입주전망지수는 시장심리 개선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실제 입주율은 횡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향후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택 매도나 잔금대출 등 실제 입주 여건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이며, 향후 시장심리 회복이 실제 거래 활성화와 입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질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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