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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통해 혁신성을 입증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이 항암제와 희귀 질환 치료제로 영역을 확장하며 다시 한번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mRNA 테마는 전일 대비 0.32% 오르며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전 정보를 전달해 체내에서 직접 단백질을 생성하게 하는 mRNA 플랫폼의 무궁무진한 확장성이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가장 독보적인 탄력을 보여주는 종목은 올릭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릭스는 이날 오후 1시 24분 9.54% 상승한 20만 5500원에 거래 중이다.
독자적인 RNA 간섭 기술을 바탕으로 mRNA와 연계된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재평가받으며 대규모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 한미약품 역시 차세대 핵심 전략으로 mRNA를 낙점하며 전일 대비 3.51% 상승한 56만 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미약품이 2025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 1조 5475억 원을 달성하며 ‘신약 명가’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과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등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앞세워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중국 현지 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00억 원 고지를 넘어섰으며,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은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 등을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제조공정 최적화와 에너지 절감을 지속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원료 의약품 공급 역량을 갖춘 파미셀과 백신 개발 기업 큐라티스 또한 1%대의 오름세를 보이며 테마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와 녹십자 역시 플러스권에서 매수 우위를 점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반면 아미노로직스는 보합권에서 변동 없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하락 종목군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과 수급 둔화로 인해 고전하는 양상이다. 나이벡과 이연제약, 아이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린바이오와 에스티팜 역시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7.37% 하락한 930원에 거래 중이다. 섹터 내에서도 임상 진척도나 원료 공급 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종목별 희비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mRNA 업종의 향방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 자립화와 상업적 성과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mRNA는 백신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혁신 플랫폼이지만,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질나노입자(LNP) 등 핵심 전달 기술의 내재화가 필수적"이라며 "단순 테마성 접근보다는 독자적인 특허 장벽을 구축한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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