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2026년 온(溫)마을 출생 축하금을 지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심곡1동의 특화사업을 지난해 시 전역으로 확대해 추진 중인 민관 협력 모델이다. 시와 부천 제일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재협약을 체결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금고는 축하금을 지원하고 시는 사업 홍보 등 행정 지원을 맡고 있다.
온마을 출생축하 통장지원사업 안내 QR코드.<부천시 제공>
지원 금액은 최대 10만 원으로 대상자가 부천 제일새마을금고에서 입출금 통장과 출자금 통장을 개설하면 각각 5만 원씩 나눠 지급하며 재원은 해당 금고의 지역사회 공헌 사업비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부천시에 출생신고를 한 신생아와 입양아의 부 또는 모이며 거주지별 지정된 부천 제일새마을금고 지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제일새마을금고는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해 시민들이 사업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편의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구비 서류가 복잡한 신생아 명의 통장을 개설해야 했으나 부모 명의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절차를 간소화해 한 번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종대 시 전략담당관은 “사업은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부천형 인구 정책이자 지역 상생 모델”이라며 “아이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 조성과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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