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경찰 경험 담은 실사례 강의…현장 공감도 ‘고개 끄덕’
전준석 대표, 관계의 선 지키는 공직문화 강조
홍기화 구청장 “존중은 행정의 기본…신뢰로 이어져야”
부천 소사구청에서 특강하는 전준석 대표. 사진=소사구청 제공
부천 소사구청(구청장 홍기화)은 지난 17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존중은 최고의 스펙이다’를 주제로 한 갑질·을질 예방 특별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내 상호 존중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한 품격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전준석(한국인권성장진흥원 대표)이 맡아 진행했다. 35년간 경찰로 재직하며 형사, 정보,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마주했던 갑질과 을질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풀어내며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강의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현장 반응 역시 뜨거웠다.
전 대표는 “존중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며, 조직의 품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서로의 선을 지키는 태도가 결국 조직의 신뢰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갑질은 위에서 아래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을질도 늘어나고 있다”며 “권한과 위치를 떠나 관계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감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
강의는 공직사회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급자의 무심한 지시, 동료 간의 미묘한 언어 갈등, 민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 충돌 등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참석자들이 자신의 언어와 태도를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현장 중심 사례 강의는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기화 구청장은 “공직사회에서 존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조직의 신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서로를 존중하는 공직문화가 정착될 때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직자 모두가 관계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 소사구청에서 강의하는 전준석 대표. 사진=소사구청 제공
교육 담당 박서희 주무관은 “강의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실제 사례 중심이라 공감이 크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향후 다른 주제의 강의도 추가로 기획해 전준석 대표를 다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평소 무심코 했던 말과 행동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이번 강의는 갑질 예방을 넘어 공직자가 갖춰야 할 관계의 기준과 태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존중’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가 결국 조직의 경쟁력이자 시민 신뢰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한국인권성장진흥원은 전국 지방의회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과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있다. 전준석 대표의 더 많은 강의 활동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전준석 강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메인화면
박성욱 기자
부천 소사구청, “존중은 최고의 스펙”…전 공무원 대상 갑질·을질 예방 특강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감성시 열풍…윤보영 시인 강의에 수강생 몰렸다
감성시 교육 결실… ‘그대는 늘 선물입니다’ 출간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