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피해자 6명…피해액 4억 원대
경찰, 사기 혐의로 건물주 검찰 송치
추가 고소…피해 더 커질 가능성도
부산 사하경찰서. 정혜린 기자
부산 사하구에서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4억 원 상당을 돌려주지 않은 오피스텔 건물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고소 여러 건을 접수해 수사한 끝에 사하구 오피스텔 건물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4년 동안 세입자 6명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4억 3천만 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지난 2월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새로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받은 뒤 기존 세입자에게 주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해오다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인 피해자들은 대출을 이용해 보증금을 마련한 상황이라,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계속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해당 오피스텔이 26호실에 이르고, A씨가 사상구에도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 사하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A씨에 대한 추가 고소를 접수했다"며 "향후 계속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