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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봉화 산림치유 관광혁신, 백두대간수목원과 시동

최기영 봉화군수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산림치유 관광혁신’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취임 직후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봉화 산림치유 관광혁신, 백두대간수목원과 시동

▲ 최기영 봉화군수(왼쪽 네번째)가 2일 군수실에서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오른쪽 세번째)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최기영 봉화군수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산림치유 관광혁신’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취임 직후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2일 군수실에서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형식적인 의전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민선 9기 산림정책의 방향과 실행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 군수는 이날 “봉화의 가장 큰 경쟁력은 청정 산림자원”이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지역 발전과 연계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5년 준공 후 2018년 개원했으며, 상시 근로자 300여 명이 근무하는 국내 대표 산림 연구·전시기관이다. 연간 4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약 628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봉화의 대표 공공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봉화군은 이러한 수목원의 연구 기반과 관광 인프라를 군 전역으로 확산해 산림자원의 산업화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산업 육성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관련 연구기관과 협력해 정부 공모사업과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봉화를 자생식물 연구와 산업이 집적된 ‘자생식물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봉화군은 여름 대표 축제인 봉화은어축제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축제와 산림관광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양 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력 교류 방안도 논의됐다. 봉화군과 수목원이 정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상호 인력 파견을 검토하는 등 실무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목원 측도 봉화군이 추진하는 산림치유 관광혁신과 자생식물 산업 육성 방향에 공감하며 연구·관광·교육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산림 분야의 첫 공식 협력 논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봉화군은 앞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산림치유, 생태관광, 자생식물 산업을 연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산림을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민선 9기 봉화의 미래는 청정 산림자원을 어떻게 가치 있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생식물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림치유 관광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어 군민들이 체감하는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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