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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봄에 가볼 만한 곳, 사천의 푸른 바다와 고즈넉한 풍차 언덕

숲은 무료로 개방되지만, 방문 전 네이버 카페를 통해 신청하는 것이 좋다. 다솔사 — 천년 고찰의 고요함이 머무는 곳 신라 지증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임진왜란 이후 여러 차례 소실되고 중건되기를...

봄에 가볼 만한 곳, 사천의 푸른 바다와 고즈넉한 풍차 언덕

창널공원 [사진=사천에 또와 홈페이지]

[중앙이코노미뉴스 이영선] 사천은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구한 역사,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다.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따스한 봄날, 사천은 가볼 만한 곳이 많아 발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사천바다케이블카 — 바다와 산을 동시에 가로지르는 비경

국내 최초로 바다와 산 위를 동시에 운행하는 케이블카에 탑승하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압권이다. 총연장 2.43킬로미터의 길을 따라 이동하며, 각산정류장에 내려서는 탁 트인 전망대에서 사천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때로는 바다 위 낚시배들이 한 폭의 그림 같고, 운이 좋으면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를 만날 수도 있다. 캐빈 안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청널공원 — 빨간 풍차가 있는 해안 언덕

과거 청널산 또는 동서공원으로 불렸던 이곳은 삼천포항과 창선·삼천포대교, 죽방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섬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을 제공한다. 공원 정상에는 빨간색 지붕의 랜드마크 풍차전망대가 자리하며, 그 아래로는 스카이브릿지, 청널 벽화마을, 청널문화오름이 조성되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비토섬 — 별주부전 전설이 깃든 신비로운 섬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목섬 등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함께 별주부전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다. 썰물 때면 육지와 바다 사이에 갯벌이 펼쳐져 독특한 생태계를 보여주며, 자연 생태 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특히 비토섬 동편 해안가에서는 스트로마토라이트와 화석, 건열 등 다양한 지질 현상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자연 학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사천편백림 —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의 숲

1979년부터 조성된 편백나무 숲으로, '인간에게 최선의 치유는 자연이다'라는 설립자의 뜻이 담겨 있다. 울창한 편백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소중한 가족이나 반려견과 함께 조용히 산책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적합하다. 숲은 무료로 개방되지만, 방문 전 네이버 카페를 통해 신청하는 것이 좋다.

다솔사 — 천년 고찰의 고요함이 머무는 곳

신라 지증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임진왜란 이후 여러 차례 소실되고 중건되기를 반복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대웅전은 오랜 역사의 풍파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으며,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사계절 내내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자연 속에 고요히 자리한 다솔사는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안식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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