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 대형 망원경으로 목성·금성 관측하며 우주 영상 관람까지, 선착순 25명 모집해 과학의 달 의미 되새기는 별빛 축제 펼친다
예천천문우주센터 4월 과학의 달 맞아 공개관측회 개최(홍보 포스터).[사진=예천군]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창명 기자] 과학은 교과서 속에 박제된 공식이 아니라 머리 위로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며 품는 경외심에서 시작된다.
문명이 화려해질수록 우리가 잃어버린 밤하늘의 주인들을 예천의 맑은 공기 속에서 다시 만나는 일은 특별한 경험이다.
이번 관측회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무한한 우주 공간과 인간의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시간이다.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동심을 선사하는 이번 행사가 일상의 지루함을 잠시 잊게 하는 우주적인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
예천천문우주센터 전경.[사진=예천군]
경북의 대표적 과학문화시설인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026년 과학의 달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매년 4월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과학의 달로, 특히 4월 21일 과학의 날은 과학 진흥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천문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플라네타리움이라 불리는 돔 영상실에서 신비로운 우주 영상을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천문대 관측실에서 본격적인 공개관측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센터가 보유한 대형 반사망원경 등 다양한 전문 장비를 활용해 목성과 금성 등 4월의 밤하늘을 수놓는 주요 행성들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이번 공개관측회는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선착순 25명을 네이버 예약을 통해 모집한다. 다만 천체 관측은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이 제한되거나 실내 프로그램으로 변경될 수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과학의 달을 맞아 준비한 행사가 많은 분들에게 과학을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천문과 과학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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