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회사 KKR이 캐나다 최대 보험회사 매뉴라이프 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로이 고리(Roy Gori)를 선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리 선임 고문은 보험 및 금융서비스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KKR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관련 전략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보험, 자산관리, 은행, 판매 채널 등 금융서비스 플랫폼 전반에 걸쳐 자문을 제공한다.
조셉 배와 스콧 너탤 KKR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고리 선임 고문은 글로벌 시장에서 수십 년간 다양한 사업의 성장을 이끌며 금융서비스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며 “KKR의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리 선임 고문은 KKR의 주요 경영진 및 투자 전문가들과 협력해 글로벌 금융서비스 시장의 구조와 규제 환경을 짚어볼 예정이다. 또한 판매 채널 운영, 파트너십 확대 및 해외 사업 기회 발굴 등 당면 과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제언할 예정이다.
KKR의 보험 사업 부문인 글로벌 애틀랜틱의 빌리 부처와 마누 사린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고리 선임 고문은 보험, 자산관리 및 판매 채널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며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이끌어온 만큼, KKR이 금융서비스 사업을 한층 확대하고 새로운 파트너십과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폭넓은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리 선임 고문은 2017년 매뉴라이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해 2025년 퇴임했다. 디지털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 내실 있는 성장을 축으로 회사의 전략적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89년 씨티은행에서 경력을 시작한 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매금융 사업을 이끌었으며, 보험과 자산관리 부문도 함께 담당한 바 있다.
호주 출신인 그는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에서 경제·금융학 학사 학위를, 시드니공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로이 고리 선임 고문은 “KKR의 주요 경영진 및 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보험, 자산관리, 은행, 판매 채널 등 금융서비스 전반의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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