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보람상조 대표이사가 시상식에서 국가산업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사진=보람그룹
한국금융경제신문=허지현 기자 | 대한민국 상조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던 보람그룹이 이제 ‘장례 기업’이라는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미래로 비상하려 한다.
과거의 보람상조가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로하는 ‘엔딩 케어’의 상징이었다면, 오늘날의 보람그룹은 고객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마지막 순간 그리고 그 이후의 기억까지 디자인하는 ‘토털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선 행보라고 할 수 있다. 보람그룹은 인구 구조의 변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기술 중심의 ‘푸드테크’와 ‘바이오’가 결합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내며 새로운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생애 주기 전체를 관통하는 서비스 확장…반려동물에서 크루즈까지
보람그룹의 변화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점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포트폴리오다. 이제 보람의 고객은 장례뿐만 아니라 일상의 즐거움과 소중한 동반자와의 이별까지도 보람의 케어 아래 두게 된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팸족’의 니즈를 간파해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스카이펫’을 출시했다. 스카이펫은 단순히 반려동물 장례를 치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애 전반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상조 기업이 가진 ‘정성’과 ‘예우’의 DNA를 반려동물 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이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보람그룹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고급 크루즈 여행 상품도 선보였다. 상조 가입 고객이 전환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미래의 불확실한 이벤트를 대비하는 동시에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보람만의 독특한 가치 제안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보람그룹은 단순히 장례를 치르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고객의 가장 찬란한 순간과 가장 아픈 순간 그리고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모두 소중히 여기는 ‘라이프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보람그룹의 진정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보람그룹, 실버 세대의 새로운 기준…주거와 케어의 결합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보람그룹이 주력하는 또 하나의 축은 ‘실버 케어’ 사업이다. 보람그룹은 단순한 요양 시설을 넘어 어르신들이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실버 전용 주거 단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공간은 보람그룹이 보유한 호텔, 리조트 사업 역량과 실버 케어 전문 노하우가 집약된 결정체다. 의료 서비스는 물론 ▲문화 ▲예술 ▲커뮤니티가 결합된 토털 케어 시스템을 도입하여 ‘어디서 노후를 보낼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답안지를 제시하고 있다.
◆보람그룹이 기술 혁신으로 빚어낸 미래 속 빛나는 ‘보람바이오와 비아젬’
보람그룹의 미래 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기술’과 ‘혁신’이다. 전통적인 서비스 산업에 첨단 바이오 기술과 보석 공학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보람바이오는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세대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집중하며, ‘무덤까지 가는 길’을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헬스케어’ 영역의 핵심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보람그룹의 혁신을 상징하는 브랜드 ‘비아젬’은 유가족의 슬픔을 아름다운 기억으로 승화시킨다. 고인의 머리카락이나 유골에서 추출한 생체 원소를 보석과 결합해 만드는 비아젬은, 단순한 유골함 안치를 넘어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곁에 간직하고자 하는 인류의 본질적 욕구를 최첨단 기술로 구현해냈다. 이는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보람그룹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라고 할 수 있다.
보람그룹의 행보는 단순히 사업 영역을 넓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이건 ‘상조(相助)’라는 단어의 본질인 서로 돕고 위로하는 마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겪는 모든 중요한 순간에 가치를 더하는 과정이다.
보람그룹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목표는 이제 보람그룹에게 실현 가능한 약속이 됐다. 보람그룹은 바이오 기술로 건강을 지키고, 크루즈 여행으로 추억을 쌓으며, 반려동물과 행복을 나누고, 마지막 순간엔 비아젬으로 영원히 기억되는 삶을 추구한다,
보람그룹은 빛나는 미래 기술로 ‘토털 라이프 케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 목표는 대한민국 시니어 비즈니스와 서비스 산업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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