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와 재정경제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기본소득당과 조국혁신당 인사까지 발탁하며 실력 중심 인사를 강조했는데, 국민의힘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을 이끌 10명의 인사를 한꺼번에 발표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판사 출신 재선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는 이형일 재경부 1차관,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홍지선 2차관을 각각 승진 발탁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형사 사법 체계 개편 취지를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형사 사법 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방부에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중소벤처기업부에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낙점했습니다.
성평등가족부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1990년생인 용 후보자가 임명되면 첫 90년대생 장관이 됩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전 AI수석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 발탁됐습니다.
김경수 전 경상남도지사는 대통령 정무특보로 위촉했고, 이원주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 내정됐습니다.
범여권 야당과 친문계까지 아우른 인선.
청와대는 능력을 기준으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야당도 함께할 수 있는 분 중에 실력 있는 분들이라면 저희가 최대한 모시려고 했고, 그것은 오로지 기준은 실력이었다….]
국민의힘은 김승원 후보자 지명을 이 대통령 재판의 '공소취소를 위한 인사'라고 반발했습니다.
경제부총리와 국토부 장관 인선도 기존 경제·부동산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근거 없는 흠집 내기라며 능력과 자질을 중심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집권 2년 차 국정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번 개각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박선권/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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