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통상의 밤'행사에서 퓨리오사AI 벡준호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혁신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인적자원과 네트워크가 결합될 때 만들어집니다.”
월드옥타 주최 세계대표자대회 ‘통상의 밤’ 행사에서 특별강연에 나선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1조 인수를 거부하고 미래를 선택한 사람’이라는 수식어처럼, 기존의 틀을 넘어선 도전과 글로벌 시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창업 초기부터 명확한 계획보다는 도전 의지가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2016년 창업 당시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반도체와 같은 첨단 산업이 “한국에서는 어렵고 실리콘밸리에서만 가능하다”는 통념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이제는 특정 지역이 아니라, 인적자원과 네트워크가 결합된 곳에서 혁신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하게 언급했다.
“손흥민이나 BTS처럼,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는 인재는 이미 한국에 충분히 존재한다”며 “문제는 환경이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또한 AI 산업에서 한국 기업이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서는 단순 추격이 아닌 프론티어 영역 진입을 강조했다. “리서치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며 “기존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결국 새로운 이노베이션은 인적자원의 자신감에서 나온다”며 “한국도 충분히 글로벌 기술 경쟁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문제의식은 행사 전반의 메시지와 맞물렸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박종범 회장의 인사말
진교운 강서구청장의 축사
월드옥타 김성학 통상위원회 관할 부회장의 인사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박종범 회장은 인사말에서 “AI와 디지털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인 경제 네트워크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을 연결해 협력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강서는 이번 세계대표자대회와 엑스포를 계기로 글로벌 경제와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학 월드옥타 통상위원회 관할 부회장은 보다 실질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이제는 명함이 아니라 계약으로, 관계가 아니라 결과로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며 통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거래와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AI, 이커머스, 글로벌 플랫폼 등 디지털 전환에 늦게 대응하는 순간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빠른 적응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이날 ‘통상의 밤’은 단순한 친교 행사를 넘어, 백준호 대표의 발언과 같이 월드옥타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세계 한인경제인의 성과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장 무대앞 전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