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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가 기존 자사주 매입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에서 나아가 현금배당까지 병행하는 새로운 전략을 내놓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SK스퀘어가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가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SK스퀘어는 2026년부터 자사주 매입과 함께 현금배당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자사주 매입·소각 중심 정책에서 한 단계 확장된 형태로, 주주환원 방식의 다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제시된 중기 배당 정책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경상 배당 수입의 3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투자 성과 일부를 추가 재원으로 활용해 자사주 매입, 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유연하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첫해인 2026년에는 총 31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약 2000억 원은 현금배당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1100억 원은 자사주 매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금 유출과 자본 효율화를 동시에 고려한 구조다.
눈에 띄는 점은 자본구조 개편이다. SK스퀘어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 약 5조900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향후 배당 재원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 정책이 자리 잡을 경우 기관 투자자와 배당 투자 수요를 동시에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SK스퀘어는 보유 자산 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투자 성과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가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남아 있다. 투자 자산의 가치 변동과 시장 환경에 따라 실제 환원 규모와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정책은 ‘현금 창출 →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산 보유 회사에서 주주친화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SK스퀘어가 향후 투자 성과와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이어갈 경우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배당 정책이 자리 잡을 경우 장기 투자 매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 84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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