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센서 데이터를 통해 장비 상태를 진단하고 정비교육과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디지털 MRO 솔루션을 확대하는 등 AI를 무기를 만든 뒤 운용하는 과정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방위산업의 경쟁력이 무기의 단순 성능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능력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기를 개발·생산하는 단계부터 실제 운용·정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AI를 접목하며 K-방산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경남 창원에 국방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2040년까지 약 2조원을 추가 투자해 전장 데이터를 실시간 학습·추론하는 국방 AI 모델인 디펜스 OS를 개발할 계획이다.
K9 자주포를 비롯해 무인수상정, 자율형 드론 등 주요 무기 체계를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무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AI 연산을 위한 GPU 팜도 구축한다. 약 400억원을 투입해 AI 기술개발 인프라를 마련하고 생산 현장에는 디지털 기반의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AI는 무기를 만든 뒤 운용하는 과정에서도 활용된다. 센서 데이터를 통해 장비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미리 예측하는 상태기반정비(CBM+)를 적용하고 정비교육과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디지털 MRO 솔루션도 확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은 결국 무기를 잘 만드는 것에서 AI로 무기의 전 생애를 관리하는 것으로 방산의 경쟁 기준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