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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밤길 차량 무섭고 전동차도 걱정"…의성경찰, 어르신 만나 불안요인 청취

해가 진 뒤 마을길을 오가는 차량과 전동차 이용 중 교통사고, 보이스피싱. 의성지역 어르신들이 경찰에 털어놓은 걱정은 강력범죄보다 일상 가까이에 있었다.

"밤길 차량 무섭고 전동차도 걱정"…의성경찰, 어르신 만나 불안요인 청취

경로당·마을회관 10곳서 70여 명 만나

순찰·교통안전 계도·보이스피싱 예방에 반영

▲ 10일 김재석 의성경찰서 의성지구대장이 지역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마주 앉아 교통·생활안전 수칙을 설명하고 평소 느끼는 치안 불편사항을 듣고 있다. 의성경찰서 제공

해가 진 뒤 마을길을 오가는 차량과 전동차 이용 중 교통사고, 보이스피싱. 의성지역 어르신들이 경찰에 털어놓은 걱정은 강력범죄보다 일상 가까이에 있었다.

12일 의성경찰서 의성지구대(대장 김재석)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부터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 10곳을 찾아 70여 명의 어르신을 만나 생활하면서 느끼는 치안 불편과 안전 문제를 들었다.

의성읍 상리1리·후죽4리·도동1리를 비롯해 단촌면 문화경로당, 점곡면 동변3리 마을회관 등이 방문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10일에는 의성읍 상리1리 대동아파트 인근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마주 앉았다.

현장에서는 해가 진 뒤 마을길을 다닐 때 차량 때문에 불안하다는 의견과 전동차 이용 중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 등이 나왔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경찰은 이 같은 의견을 기존 순찰에 참고하고 있다.

어르신 이용이 많은 경로당 주변과 마을 진입로, 야간 보행이 잦은 버스터미널~의성역~전통시장 구간 등을 순찰할 때 주변 상황을 한 번 더 살피는 방식이다.

전동차 통행이 많은 전통시장과 경로당 주변에서는 이용자와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계도를 병행한다.

마을 방문 때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수칙과 전동차·경운기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야광반사지 등 안전용품도 배부한다.

김재석 의성지구대장은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하거나 불안하게 느끼는 부분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있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순찰활동에도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지구대는 특정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방문을 이어가며 주민들의 생활 속 치안 불편과 안전 문제를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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