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업무 프로세스 분석에 실증까지 전주기 지원
AI기업+수요기업 컨소시엄 방식…16개 과제 선정
개발 모델 공개해 확산…4월 9일부터 신청 접수
중기부 CI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중소기업 현장에 맞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지원에 나선다. 반복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사업(R&D)’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된다.
사업은 기업별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AI 모델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실증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과 업무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총 100억원 규모로 16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과제당 6억2500만원을 지원하며, 최대 2년간 총 25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통해 반복 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운영 효율화 등을 구현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AI 기술 기업과 3개 이상의 수요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제 기획부터 개발, 실증, 고도화까지 전주기를 공동 수행하도록 설계해 현장 적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했다.
지원 분야는 제품 혁신, 매출 혁신, 경영 혁신, 리스크 혁신 등 4개 분야다. 제품 혁신 분야에서는 고객 요구 분석이나 설계 자동화 AI, 매출 혁신 분야에서는 수출 개척과 고객지원 AI 등이 포함된다. 경영 혁신 분야는 인사·회계·행정 자동화, 리스크 혁신 분야는 정보보안과 안전관리, 규제 대응 AI 등이 대상이다.
또 수요기업이 원하는 품목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과 다양한 현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분야별 자유 제안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AI 모델은 기업 기밀정보를 제외하고 외부에 공개된다. 이를 통해 유사한 기능이 필요한 다른 기업들도 해당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9일부터 5월 7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공고와 신청 절차는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기업별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이 부족하고 투자 대비 효과가 불확실해 AI 도입을 주저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며 “다수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확산해 도입 장벽을 낮추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