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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가 쏘아올린 공"…삼전닉스, 용인‧화성‧평택 등 지역 부동산 ...

이 가운데 전 세계적인 AI 서버 증설, 빅테크의 투자 등에 따른 메모리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평택캠퍼스 내 메모리 생산라인은 풀 캐파(완전 가동)인 상태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는 P4·P5를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반도체가 쏘아올린 공"…삼전닉스, 용인‧화성‧평택 등 지역 부동산 ...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경기도 용인·화성·평택시 등 경기 부동산 시장이 이른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사이클에 올라타면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를 지속하면서 직장인들이 북적이면서 부동산 시장 또한 들썩이는 것이다.

이 지역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부지와 SK하이닉스 클러스터 공사 현장 투자가 맞물리면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앞서 SK하이닉스는 2024년 7월 1기 팹과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부대시설 건설을 위해 9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클린룸 페이즈(Phase) 2∼6기 건설에 21조6081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용인 클러스터는 단계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에 이어 생성형 AI 서비스 등이 본격화되면서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대규모 생산 능력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 또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범용 D램 수요 급증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회복 흐름에 맞춰 평택캠퍼스 생산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8년 가동 예정인 삼성전자 평택 P5(5공장)는 지난 4월부터 작업자를 기존보다 1만여명 가량 늘리고, 철골 공사에 이어 클린룸 등 팹(공장) 구축을 위한 핵심 설비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P4(4공장)도 공기(공사기간)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평택캠퍼스의 총 면적은 289만㎡(약 87만평)로 업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거점이다. 현재는 기존 P1∼P3에 부분 가동 중인 P4까지 총 4기의 공장이 돌아가고 있다.

이 가운데 전 세계적인 AI 서버 증설, 빅테크의 투자 등에 따른 메모리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평택캠퍼스 내 메모리 생산라인은 풀 캐파(완전 가동)인 상태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는 P4·P5를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HBM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의 중장기 공급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건설 중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이에 평택 부동산 시장도 기대가 크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등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3.79% 급락하며 수도권에서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 부동산 가격이 끝없이 상승하면서 정부가 각종 규제를 내놓던 시기였지만 삼성전자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하락하다가 매출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다시 상승 모드로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동탄신도시의 경우, 삼성전자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만 370대에 달하면서 수요가 늘어났다. 지역 부동산 시장이 삼성전자를 바라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2월 16억 47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매출액 상승으로 인해 지역 부동산 시장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으로 읽힌다.

대한민국 경제가 반도체 특수를 맞은 삼전닉스에 주목하는 가운데 지역 부동산에서도 삼전닉스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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