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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장중 6500 첫 돌파…3일 연속 신고가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이날 역대 최대 실적을... 점도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반도체...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장중 6500 첫 돌파…3일 연속 신고가

외국인·기관 '사자'…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신고가

【뉴스퀘스트=이윤희 기자】 코스피가 23일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이 맞물리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32.04포인트(2.06%) 오른 6549.97를 기록했다. 지수는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1일 세웠던 종전 사상 최고치를 약 2개월 만에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4381억원, 기관은 3911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771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연장하며 낙관론이 번진 가운데 주요 기업 실적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1.05%, 1.6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69%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휴전이 무기한이 아니라 3∼5일 정도에 불과하다는 보도 영향에 시장 경계감이 커졌지만, 이후 백악관이 휴전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공식화하자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이날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한 SK하이닉스(1.39%)가 올라 역대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삼성전자는22만7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개장 전 공개된 SK하이닉스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점도 매수세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대폭 상향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점도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반도체 등 주력 업종 중심의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국내 주도주 1분기 실적 기대감 등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날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대폭 상향한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47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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