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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실적 확인에도 주가 엇갈림…하이닉스 강세·삼성전자 부진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지속되고 있어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다만 실적 이후 주가 반응은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기대 선반영 부담이...

반도체, 실적 확인에도 주가 엇갈림…하이닉스 강세·삼성전자 부진

삼성전자 21만4500원(-0.69%)·SK하이닉스 116만6000원(+3.37%)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실적으로 재확인됐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업황 개선 기대는 유지되는 가운데 기대 선반영 부담이 반영되며 동일 업종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사진=AI ‘FT 마켓픽’ 생성 이미지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실적으로 재확인됐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업황 개선 기대는 유지되는 가운데 기대 선반영 부담이 반영되며 동일 업종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만 TSMC와 네덜란드 ASML은 최근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지속되고 있어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다만 실적 이후 주가 반응은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기대 선반영 부담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급 측면에서는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변준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며 업황 개선 기대를 반영한 투자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TF 중심 자금 유입과 개별 종목 주가 간 괴리가 나타나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국내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는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14500원으로 0.69% 내렸고 SK하이닉스는 1166000원으로 3.37% 상승하며 종목 간 온도차가 확인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역대 최대 실적 기대가 반영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실적 확인 이후에도 주가가 동반 상승하지 않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황 개선 기대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맞물리며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 중심의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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