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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개인"...TIGER 반도체TOP10에 1조원 유입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이러한 흐름의 최대 수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약 54%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최근 양사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가속기 '베라 루빈'의 HBM4 공급사로 독점 선정되며 기술 격차를...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개인"...TIGER 반도체TOP10에 1조원 유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 54% 편입…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최대

기본형·레버리지 동시 흥행으로 반도체 투자 풀라인업 구축

TIGER ETF 나스닥타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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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업황이 단순 회복을 넘어 역대급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관련 ETF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 장세에서 핵심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선택과 집중’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반도체TOP10 ETF’는 3월 16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조원을 돌파했다. 개인 순매수 규모는 1조5217억원이다. 순자산은 8조696억원으로 국내 상장 주식형 테마 ETF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연초 2조8000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은 3월 말 기준 8조원을 넘어서며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현재 반도체 업황은 가파른 가격 상승세가 주도하고 있다. 2026년 2월 기준 DDR4는 20배, DDR5는 6배 이상 가격이 뛰었으며, 1분기 D램 가격 역시 전분기 대비 90% 이상 추가 상승이 예고된 상태다. 특히 오픈클로(OpenClaw)로 대표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며 추론용 메모리 수요가 폭발한 것이 구조적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이러한 흐름의 최대 수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약 54%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최근 양사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가속기 ‘베라 루빈’의 HBM4 공급사로 독점 선정되며 기술 격차를 증명했다. 삼성전자의 26년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25% 증가한 18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국내 반도체 상품 중 두 공룡 기업의 비중이 가장 높아 업황 반등의 성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동일 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5000억원을 넘기며 테마형 레버리지 ETF 가운데 유일하게 개인 순매수 5천억원을 돌파했다. 순자산 역시 3월 16일 기준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산으로 메모리는 이제 AI 산업의 경제성을 결정짓는 핵심 자원이 됐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를 통해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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