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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용인·평택 등 주거시장 영향↑

삼성전자는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6기 팹을 조성하고, 평택 캠퍼스 증설에 120조원, 기흥 차세대 R&D 단지 증설에 20조원을 추가 투자한다. SK하이닉스도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용인·평택 등 주거시장 영향↑

| 스마트비즈 = 최형호 기자 | 국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인근 지역의 주거 수요가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산업과 인구가 동시에 유입되며 주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경기도 용인, 화성, 평택, 이천, 안성, 성남(판교), 수원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초대형 산업벨트로,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협력업체가 밀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9개의 생산팹과 2개의 연구팹이 운영 중이며, 2047년까지 총 16개의 신규 팹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6기 팹을 조성하고, 평택 캠퍼스 증설에 120조원, 기흥 차세대 R&D 단지 증설에 20조원을 추가 투자한다. SK하이닉스도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4기 팹을 건설하며, 투자 규모를 기존 120조원에서 600조원으로 확대했다. 1기 팹은 지난해 착공했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와 지자체들은 ‘반도체 올케어 TF’ 운영, 인허가 단축 목표제 도입 등 사업 추진 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경기도의회도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마련 중이다.

이러한 투자가 가시화되면서, 수혜 지역에서는 지가와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신규 분양 단지는 조기 완판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4.11%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1,974만원으로 전년 대비 6.6% 상승했다.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 인근 아파트도 같은 기간 4.7% 올랐다.

분양 시장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이 관찰된다. 평택 고덕동 ‘평택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는 분양 한 달 만에 완판됐으며, 수원 장안구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4.6대 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은 단순한 산업 개발을 넘어 지역 주거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라며 "조성이 완성될수록 배후 주거지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사진=동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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