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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랠리에 '10억 클럽' 170명 돌파"…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원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6개월 만에 10억원 이상의 주식 평가액을 보유한 비오너 임원이 170명을 넘어서는 등 주요 경영진의 주식 자산 가치가...

"반도체 랠리에 '10억 클럽' 170명 돌파"…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원 주...

6개월 전 31명에서 5배 이상 급증…삼성전자 113명·SK하이닉스 60명

주가 120~140% 상승, 비오너 임원 자산 증식…CXO연구소 "2분기 200명"

(사진 왼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오른쪽) 최태원 SK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 2월 20일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호텔에서 열린 'TPD 2026' 행사에서 환영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좌)삼성전자, (우)최종현학술원 제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6개월 만에 10억원 이상의 주식 평가액을 보유한 비오너 임원이 170명을 넘어서는 등 주요 경영진의 주식 자산 가치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중 주식평가액 10억원을 돌파한 인원은 총 1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당시 31명과 비교해, 불과 6개월 만에 5.5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 반도체 주가 '퀀텀 점프'…임원 자산 6배로

이번 자산 증식의 일등 공신은 기록적인 주가 상승률이다.

조사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9만8800원에서 21만9000원으로 120%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 역시 51만원에서 122만4000원으로 140% 급등하며 임원들의 보유 주식 가치를 끌어올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임원 113명이 '10억 클럽'에 입성하며 6개월 전(17명) 대비 6배 넘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14명에서 60명으로 4배 넘게 확대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215억 '최고치'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비오너 임원 중 주식 재산이 가장 높은 인물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215억8000만 원에 달했다.

이어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이 132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사장이 103억2000만원으로 확인되며 '100억 클럽' 리더 그룹을 형성했다.

오너 일가의 주식 재산은 단위 자체가 달랐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으로만 21조3000억원 규모를 보유 중이며,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15조9823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9조9807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9조142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 2분기 '200명 시대' 예고

시장의 시선은 2분기로 향한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주가 상승 영향으로 임원들의 주식 자산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2분기에는 두 회사에서 주식평가액 10억 원을 넘기는 임원이 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번 주식평가액 상승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경영진의 성과가 주주 가치 및 임원 자산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그대로 드러내는 양상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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