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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기판부터 포토마스크까지… LG이노텍, IT 기기의 '숨은 설계자' ...

무선 충전 차폐 시트 원천 기술을 보유한 아모센스는 16.03% 상승한 2만 5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마트폰 리더 삼성전자는 13.04% 상승한 1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선 및 전력 인프라 지주사인 LS와...

반도체 기판부터 포토마스크까지… LG이노텍, IT 기기의 '숨은 설계자' ...

모바일 기기를 넘어 가전과 전기차(EV)에 이르기까지 무선충전기술의 적용 범위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1일 관련 테마주들이 강력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고출력 무선 충전 표준 규격을 속속 도입하고, 특히 전기차 무선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차원의 규제 혁신과 지원책이 발표되면서 관련 부품 및 모듈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가파르게 유입 중이다.

업종 내 대형주들의 강세가 뚜렷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학 솔루션 및 전장 부품 강자인 LG이노텍은 고부가 무선 충전 모듈의 공급 확대 기대감에 이날 오후 3시 11분 현재 17.04% 상승한 34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이노텍이 반세기 가까운 여정 끝에 글로벌 최첨단 부품 시장의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 LG마이크론과의 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운 이래,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 전장부품이라는 세 축을 바탕으로 전 세계 IT 및 자동차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의 기술력은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침투해 있다. 스마트폰의 화질을 결정짓는 카메라 모듈(광학솔루션)은 물론,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인 반도체 기판과 미세 회로의 밑그림인 포토마스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자동차의 근육과 신경 역할을 하는 모터와 센서 등 전장부품 사업까지 가세하며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제 LG이노텍의 시선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로보틱스라는 미래를 향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온 센싱과 통신, 제어 기술을 한데 모아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제조 거점과 판매 네트워크를 촘촘히 엮어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는 LG이노텍의 ‘초정밀 DNA’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써 내려가고 있다.

무선 충전 차폐 시트 원천 기술을 보유한 아모센스는 16.03% 상승한 2만 5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마트폰 리더 삼성전자는 13.04% 상승한 1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선 및 전력 인프라 지주사인 LS와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 비에이치가 오름세다. 전자부품 및 화학 전문 켐트로닉스는 8.24% 상승한 2만 8250원을 기록하며 수급을 확인 중이다. IT 부품 및 전장 모듈 전문 이랜텍과 가전 분야의 강자 LG전자 역시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무선 충전 수신 모듈 전문 위츠와 전력 변환 장치 기술을 보유한 한솔테크닉스가 오름세다. 반면 스마트폰 부품 및 무선 충전 안테나 전문 알에프텍은 장중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중이다. 디스플레이 구동 칩 관련 부품사인 웰킵스하이텍 역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무선 충전 기술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 시티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증권 전무가는"전기차 무선 충전은 주차와 동시에 충전이 이루어지는 자율주행 시대의 필수 인프라"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검증된 국내 기업들의 무선 충전 솔루션이 자동차 전장 시장으로 빠르게 전이되면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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