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열린 2025 회계연도 결산 종합질의에 출석해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단행한 개각에 대해 "관료 중에서 실력·능력이 검증된 사람들이 들어오게 됐고, 정치인 중에서 젊지만 전문성 등이 인정된 분들이 들어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31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좀 더 활기차게 국가의 성장, 경제의 안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시려고 한 게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부동산과 주식 문제를 둘러싼 국민의 우려가 컸던 만큼 이번 인사를 국정 운영의 새로운 전기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해석했다.
진보정당 인사를 등용한 데 대해선 정부의 개혁 의지를 보다 분명히 하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분석했다.
야당에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질을 요구하는 것엔 "어떤 정책에 책임을 늘 정책실장이 질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은 새로운 내각의 사람들이 왔기 때문에 청와대하고 호흡을 맞춰야 하는 시간도 필요하다"며 당장 정책실장을 교체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거치며 불거진 당내 갈등과 관련해선 "전당대회가 끝난 상황에서 이제는 수습하고 서로 통합하는 과정을 밟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 장관은 내달 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할 내년도 예산안이 역대 최대 증가율과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조성하는 미래대응기금은 국가의 '적금 통장'에 비유했다. 그는 기금에 대해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여러 가지 주요 사업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세수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한 저수지 역할의 안정화 장치를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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