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22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인천을 대한민국 이끄는 도시로 바꾸겠다”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찬대 의원은 22일 인천시청 앞 광장인 인천애뜰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인천이 성장이 멈춘 도시로 남을지,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강국으로 이끄는 ‘G3 코리아’의 심장이 될지 골든타임에 놓였다. 판을 뒤엎고 거침없이 돌파해 인천을 대한민국이 이끄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인천시장으로 선출되면 ‘긴급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인천시 지역화폐인 인천e음 확대 운영이다. 박 의원은 “인천e음을 확대하겠다. 결제 한도는 높이고 캐시백은 강화하겠다. 서민 부담이 큰 주유비도 포함해 생활비 부담을 낮추겠다”며 “산후조리원 대상을 넓히고 아동급식 단가를 올리고 청년월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인천시 미래 비전으로는 ‘ABC+E’를 내세우기도 했다. ABC+E는 인공지능(AI)의 ‘A’, 바이오(Bio)의 ‘B’, 케이-컬처(Culture)의 ‘C’에 에너지(Energy)의 ‘E’를 합친 것이다. 박 의원은 “ABC+E 전략은 결국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 시민들 지갑을 두둑하게 채우는 게 중요하다”며 “인천을 고연봉 일자리가 넘쳐나는 성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현직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에 대해 성과가 없다고도 평가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박남춘 시장 시절) 6.8%였던 경제성장률이 6.0%에 이어 3.1%로 떨어지더니 2025년 잠정치는 마이너스 0.5%로 곤두박질쳤다. 전국 11위의 처참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이던 제물포 르네상스, 뉴 홍콩시티에 대해서도 “성과보다 발표가 많았다. 실행보다 용역이 많았다”며 “옆 동네 서울은 배라도 띄웠지만 우리 인천은 삽도 제대로 못 떴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공천받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정복 현 시장이 인천시장 후보로 공천돼 재선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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