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 '국무회의·중앙지방회의' 참석
박찬대 인천시장이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국무회의와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연이어 등판한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와 인천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며 '정치적 역할'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2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 정치인 박찬대가 아니고 인천시장 박찬대로서, 또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방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박 시장은 25일부터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지난달 국무회의 규정 개정으로 시도지사협의회장은 서울시장·광주특별시장과 함께 국무회의에 배석하는 자격이 주어졌다. 박 시장은 “국무회의에 처음 출석해 인사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국무회의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중앙지방협력회의도 예고됐다. 대통령이 의장으로 주재하고, 국무총리와 시도지사협의회장이 부의장을 맡는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열리는 건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선 기존 재정분권 논의에 더해 반도체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하는 '미래대응기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의 자주 재원 확보 방안 등 자치분권과 관련된 의견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균형발전 기조 속에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지방정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수도권 유치 경쟁으로 인해 인천은 한국환경공단·항공안전기술원·극지연구소 등 한 자릿수에 불과한 기관마저 사수하는 데 급급한 처지가 됐다.
시도지사협의회장 타이틀을 발판 삼아 중앙 무대에 나서는 그는 '인천시장 책임론'을 앞세웠다.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당대표 대행을 하면서 가졌던 정치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을 채워 나가는 방법을 찾는 부분은 시장으로서 갖는 정치적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어진 책무를 균형 있게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