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담양군수 “예산 1조원·AI산업·체류형 관광으로 미래 100년 준비”
[통합시대 단체장 새 설계]
제2일반산단 조성 속도내고 광주 첨단산업 연계 첨단기업 유치
스마트팜과 주거 결합한 ‘청농청촌’ 추진 청년 정착 기반 마련
2026년 07월 21일(화) 18:55
“담양이 전남광주 북부권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9기 군정을 이끌어갈 박종원 담양군수는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담양의 미래는 단순히 예산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이 돌아오며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데 있다”라며 “광주와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남광주 북부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담양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생활밀착 행정을 기반으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AI 미래산업과 스마트농업, 체류형 관광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지속 가능한 담양 만들기를 과제로 제시했다.
박 군수는 “군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할 변화는 생활 가까이에 있는 행정”이라며 “‘언능오소’ 생활 SOS 서비스와 ‘1읍면 1안전 예찰단’을 운영해 생활 불편과 재난, 안전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창한 구호보다 군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변화가 중요하다”라며 “안전과 복지, 농업, 교육, 경제, 관광 등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예산 1조원 시대’ 실현 의지도 거듭 밝혔다.
박 군수는 “예산 1조원은 숫자를 늘리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 담양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라며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직접 찾아 국비와 특별교부세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확보한 재원은 농업 경쟁력 강화와 교육, 복지, 미래산업 육성 등에 우선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담양미래교육재단 설립과 AI 기반 원격의료 도입,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재정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AI 산업과 스마트농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가기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박 군수는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광주 첨단산업과 연계한 AI·첨단산업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라며 “광주와 맞닿은 대전면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의 첨단산업과 담양의 농업·관광·정주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더 큰 경쟁력이 만들어진다”라며 “통합의 시너지가 담양은 물론 북부권 전반의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농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스마트농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스마트팜과 데이터 기반 재배관리 시스템을 확대하고 청년농을 위한 스마트팜 특화단지와 주거를 결합한 ‘청농청촌’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첨단 농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생산과 유통, 온라인 판매를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담양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생활인구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관광 정책도 단순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갈 생각이다.
박 군수는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가사문학권 등을 연계한 ‘담양 정원도시 벨트’를 조성하고 야간 관광 콘텐츠인 ‘담빛사계페스타’, 먹거리 관광인 ‘담빛미식벨트’를 확대해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종원 담양군수 “기업에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 군민에게는 삶의 변화가 느껴지는 담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임기가 끝나는 날 군민들께서 ‘담양이 정말 달라졌다’라고 말씀해 주실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군정을 수행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담양=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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