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 한국 경제 이끌 정도로 개선 도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
향후 비전 ‘위대한 경남 시대’ 제시
박완수 경남지사가 민선 8기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년의 도정을 돌아보며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경남은 흔들림 없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도청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 지사는 경제·산업·복지·교통 전반의 성과를 설명하며 “도정이 특정 정치 상황이나 개인의 입지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경남 발전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선 8기의 핵심 성과로는 경제지표 반등과 산업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경남은 무역수지 41개월 연속 흑자, 경제성장률 전국 4위, 역대 최고 고용률과 최저 실업률을 기록하며 하위권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다.
여기에 1조 원대 정부 투자가 확정된 피지컬 AI·SMR 사업과 우주항공청 개청을 통해 산업 구조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경남 경제가 한국 경제를 이끌 정도로 개선됐다”며 “도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복지와 교통 분야에서도 도민 체감 정책 확대를 성과로 꼽았다. ‘경남도민연금’과 ‘경남패스’, 긴급 생계비 지원 등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고, SRT 신규 운행과 KTX 증편, 26개 도로 개통 등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생활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은퇴 이후 소득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도민연금 정책의 지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향후 비전으로는 ‘위대한 경남 시대’를 제시하며 경제자유특별자치도 구상을 재확인했다. 경제자유구역을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확대해 기업 활동 규제를 완화하고, 경남 전역을 자유로운 경제활동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이 아니라 지방행정에 대한 평가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민선 7기와 8기를 비교해 도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 시점은 “4월 20~27일 사이 예비후보 등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에서 태어나 정치 생활을 해온 만큼 지역에 대한 책임이 크다”며 “공직자로서 맡은 역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마지막 날까지 도정에 충실하겠다”며 “경남이 정치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임기 마무리를 넘어 경제 반등 성과와 정책 지속성을 동시에 부각한 자리로, 향후 선거 국면에서도 ‘성과 중심 평가’ 기조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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