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전 시장이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맹우 후보 제공
박맹우 전 시장이 6·3 지방선거 울산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위기의 울산을 다시 살리고 당의 더 나은 발전, 보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선거 이후 새로운 보수, 건강한 보수의 재건 움직임이 들불처럼 번져 나갈 것으로 믿고 있다"며 "선거 후 건강한 보수의 재건에 온 몸을 던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많은 시민들이 박맹우가 출마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전재한 뒤 "이번 선거는 사람 보고 찍는 선거, 박맹우를 선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두겸 시장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다.
그는 "(현)시정의 온갖 난맥상, 측근들의 시정농단·인사농단·이권개입을 혁파하고 안하무인 행정으로 시민을 불편하게 했던 사업과 정책(버스노선·태화루 옆 흉물 스카이워크·세계최고 공연장 건립·학성공원 물길복원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장 취임 즉시 '울산경제진흥확대회의'를 민관거버넌스 형태로 구성해 AI 시대 울산 산업대전환전략 수립에 착수하겠다"며 "울산 주력사업의 보강, 청년 일자리 문제, 인구문제 등의 의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약 12년 동안 첫 3선 울산시장을 지낸 박맹우는 이후 2014년 울산 남구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 4선에 도전했지만 컷오프됐다.
당의 결정에 반발, 무소속 출마했지만 결국 현 김두겸 시장을 지지하면서 물러났다.
때문에 이번에도 완주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이에 대해 "과거(2022년)에는 양보했지만 지금은 정치 구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끝까지 완주해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 반드시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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