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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 모교도 남녀공학 추진.. 무학여고·성심여고 등 신청

서울지역 전통 여고·남고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86년 전통의 무학여고가 남녀 공학을 추진하는가 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성심여고도 공학 전환 신청을 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모교도 남녀공학 추진.. 무학여고·성심여고 등 신청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성심여고를 포함, 총 4개 고등학교가 남녀공학을 추진하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2012년 11월 모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 주는 모습. 뉴시스

서울지역 전통 여고·남고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86년 전통의 무학여고가 남녀 공학을 추진하는가 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성심여고도 공학 전환 신청을 냈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남녀 공학 신청 마감일인 29일 오후 기준 고등학교 4곳이 신청했다. 신정고등학교와 한양과학기술고등학교 등 특성화고 2곳과 무학여고, 성심여고 등이 포함됐다. 무학여고는 1940년 개교 이후 86년 만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나섰다. 무학여고 졸업생 수는 지난해 151명으로 10년 전 492명 대비 70% 가까이 감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2개년 통합 신청 체계를 도입, 2027년과 2028년 전환 신청을 한 번에 받았다. 무학여고를 비롯해 신정고등학교와 한양과학기술고등학교는 2027학년도 전환을 신청했다. 성심여고는 오는 2028학년도 전환을 희망했다.

다만 남녀공학 전환이 신청됐다고 곧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현장 실사와 학생 수 변화 추이, 통학 여건,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들어 남녀공학 전환 흐름은 더 빨라지는 분위기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중·고교는 총 32곳이다. 2020년 6곳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서울에서만 지난해 7개 학교가 공학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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