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전 경북도의원 청도군수 선거 출마 선언 / 사진=권해철 기자
[폴리뉴스 권해철(=경북) 기자]박권현 전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12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석빙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청도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도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무너진 청도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멈춰버린 청도의 엔진을 다시 돌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민이 군수를 걱정하는 부끄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치 갈등과 행정 혼선으로 실추된 지역의 품격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도의 현 상황에 대해 "청년은 떠나고 지역 경제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20~30년 뒤면 지역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까지 나오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박 전 도의원은 군의원 3선과 도의원 3선 등 24년간의 의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방과 중앙정부 예산의 흐름을 직접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즉시 성과를 만들어내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군수는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라 검증된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군의원 재임 시절 단독 확보한 약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언급하며 "대전·수야·칠곡 진입로 개설과 학산 시가지 도로 확장, 농어촌버스 운행 확대 등 지역 기반시설 확충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전 도의원은 '고품질 평생도시 랜드마크 청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영남권 수출형 푸드테크 특구 조성 ▲대구권 광역철도 연장을 통한 '대구 20분 생활권' 구축 ▲AI·IT 특성화 학교 설립을 통한 교육도시 조성 ▲24시간 응급의료 체계와 힐링마을 조성을 통한 평생 안심도시 구축 ▲청도읍성·운문사·신화랑 풍류마을 등을 연계한 관광도시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후보로서의 예산 확보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산은 쓰는 것보다 확보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국·도비 확보 네트워크와 민간 투자 유치 전략을 통해 청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 전 도의원은 "지난 24년간 한 길을 걸어온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묶고 청도 재건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도의원은 대륜고와 대구대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청도군의회 3선 의원과 경상북도의회 3선 의원을 지냈으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으로 청도군수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권해철(=경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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