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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와 외모에 대한 관심 증대로 탈모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획기적인 임상 결과와 특허 기술을 잇달아 발표하며 13일 탈모 치료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기존 먹는 약의 부작용을 개선한 바르는 치료제나 줄기세포를 활용한 근본적인 재생 치료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 된것으로 보인다.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프롬바이오는 자체 개발 중인 줄기세포 기반 탈모 치료제의 전임상 성과와 특허 경쟁력이 부각되며 30.00% 제한폭까지 치솟은 1560원에 장을 마감했다.
RNA 간섭 기술을 활용해 탈모 원인 유전자를 차단하는 신약을 개발 중인 올릭스 역시 기술 수출 기대감 속에 8.47% 상승한 19만 6000원을 기록했다.
알츠하이머 진단 기술을 넘어 탈모 등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을 꾀하는 피플바이오는 3.23% 올라 8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통 제약사 중 탈모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명문제약과 탈모 전문 케어 브랜드 '볼빅'을 운영하는 이노진은 각각 3.17%, 1.88% 상승하며 실질적인 매출 기반의 성장성을 인정 받았다.
전문화된 제조 역량을 가진 알리코제약과 파스 및 외용제 강자 신신제약은 제형 차별화를 통한 탈모 시장 공략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보령은 세계 최초 바르는 피나스테리드 제제의 국내 독점 판권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염증 조절 기전의 샤페론과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JW중외제약도 탈모 치료 연구 성과에 힘입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천연물 소재 전문 현대바이오랜드와 글로벌 임상 역량을 갖춘 대웅제약은 정밀 의료 기반의 탈모 솔루션 부각에 주가가 기지개를 켰다. 화장품 원료 및 바이오 소재 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와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보유한 위더스제약 역시 치료 편의성을 높인 제품 개발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반면 테마 전반의 온기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은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보합권을 유지하거나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뷰티 및 헬스케어 플랫폼의 메타랩스와 샴푸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TS트릴리온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의료 서비스를 연계하는 메타케어와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 인벤티지랩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죽염 및 건강식품 전문 인산가와 유전자 분석 기반의 바이오니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사 안트로젠은 기관의 매도세 속에 약세를 나타냈다. JW신약과 강스템바이오텍 역시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하며 하락 전환했다. 전통적인 탈모 약 강자인 현대약품은 2.63% 하락했고, 3D 바이오 프린팅 전문 로킷헬스케어와 바이오 및 통신 사업을 영위하는 인스코비는 각각 3.04%, 6.77% 하락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탈모 치료제는 한 번 사용하면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특성상 경기 변동에 둔감하고 수익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고 말했다.
또한 “다만 임상 단계에서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단순한 기대감보다는 구체적인 글로벌 임상 데이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 획득 여부를 확인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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