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 잠수함사령부에서 신채호함을 방문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동남권을 '남부 해양수도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운기업과 관련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 투자 공사까지 모두 집적된 해양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영도구에서 개최된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동남권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남부 해양수도권'으로서 더 높이, 더 멀리, 더 힘차게 발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 잠수함사령부에서 신채호함을 방문했다. 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은 "1996년 김영삼 정부의 해양수산부 출범은 해운과 항만, 조선과 해양산업, 수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우리 대한민국을 해양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었다"며 "국민주권정부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꿈꿨던 해양강국 대한민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특히 "부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동남권을 '남부 해양수도권'으로 육성해 국가 필생의 과제라 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겠다"며 "정부는 해운산업이 단순한 물류 산업이 아니라 국가의 경제와 안보를 굳건히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는 인식 아래 우리 해운·항만사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갈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 보고를 받은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대한민국은 유라시아와 인도·태평양을 잇는 중심축이 돼 주변국의 자유로운 항행과 열린 무역 질서를 수호할 것"이라며 "나아가 모두가 바다를 함께 누리고, 바다에서 함께 번영하는 새로운 해양 질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세계적인 공급망 회복에 속도를 내 우리 손으로 온전히 통제할 해운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해운·조선 상생 발전 생태계 구축, 해상보험과선박금융 및 해운 법률 서비스 산업도 폭넓게 육성해 기초체력을 키우겠다"고 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미래국방전략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해군의 핵심 잠수함 전력 중 하나인 신채호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응삼기자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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