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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공모에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한·중·일 3국이 매년 각국의 독창적인 문화를 보유한 대표 도시를 선정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하고, 상호 이해와 유대를 강화하는 정부 간 공식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매년 한국 1곳, 중국 2곳, 일본 1곳 등 총 4개 도시가 선정되는 가운데, 이번에 한국을 대표할 도시로 밀양시가 최종 낙점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밀양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국비 총 10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함께 부르는 아리랑, 함께 만드는 아시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밀양 고유의 문화예술 자원을 적극 활용해 동아시아 참여 도시들과의 교류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공식 개·폐막식을 비롯해 한·중·일 문화예술단체 간 상호 초청 공연, 공동 전시 및 체험, 전 시민이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의 글로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밀양의 우수한 문화예술 역량을 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성려는 그간 지역에서 추진해 온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인 문화공간, 지역 예술인 창작망, 시민참여 기반을 국제 교류 무대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나아가 유네스코 신탁기금사업(FIT)과 연계해 탄탄한 국제협력 기반을 다지고, 향후 '2030 K-아리랑 엑스포 인(in) 밀양' 개최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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