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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형배 “호남 희생 끝내야”···대통령과 ‘정책 파트너’ 강조

한편 전남광주 통합 광역단체장 예비경선 온라인 투표는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링크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되며 당 투표 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민형배 “호남 희생 끝내야”···대통령과 ‘정책 파트너’ 강조

민형배 “호남 희생 끝내야”···대통령과 ‘정책 파트너’ 강조

입력 2026.03.14. 15:28

최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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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dilbo.com/detail/tohfpC/75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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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연설

“20조 지원금 미래 투자…AI·반도체·에너지 육성”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합동 연설회에서 민형배 예비경선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튜브 델리민주 캡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후보가 “호남이 겪어온 희생의 역사를 끝내고, 정부와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연 ‘예비경선 후보자 합동 연설회’에서 민형배 예비후보는 이같이 밝혔다.

민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영상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과 16년 동안 함께하며 민선 5·6기 자치행정을 공유한 ‘정책 파트너’라는 점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이 과거 “경기도에 이재명이 있다면 광주에는 민형배가 있다”고 언급했던 사실을 거론하면서 당원들의 지지를 촉구했다.

이날 그는 호남이 겪어온 특별한 희생도 강조했다. 해방 이후 80년 동안 전남과 광주가 경제적으로는 ‘약탈’을 당했고 정치적으로는 피를 흘렸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1980년 5월에는 신군부의 총칼에, 1986년에는 전두환 정권의 분할 통치로 전남과 광주가 강제로 갈라지는 등 시민 수난사가 잇따랐다”면서 “오늘날 역시 서울과 부산의 공장으로 지역 청년들이 떠나는 등 역사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민 후보는 “대정부 질문을 통해 국무총리로부터 전남과 광주가 겪어온 고통들이 명백한 ‘국가의 실패’라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가장 많은 피를 흘린 지역 시민들의 억울한 역사를 이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역사를 바로잡을 가장 큰 기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라는 생각도 덧붙였다.

이 정부의 20조원 규모 국가 지원 계획과 관련해서는 “단 하루의 지체도 없이 이를 특별시민의 이익으로 만들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검찰 독재에 맞설 때 나는 뼈를 깎는 탈당까지 감행하며 검찰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이제 전남과 광주가 이 대통령을 제대로 ‘써 먹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통령 역시 지역민에게 자신을 써 달라고 약속했다는 주장이다.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라며 통합특별시 성공 방안을 제시했다. 20조원 통합 지원금을 전남광주 미래 100년을 위한 종잣돈으로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체 예산의 80%는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10%는 세계 최고 수준 인재 양성에, 나머지 10%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쓰겠다고 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100원 시대를 열어 전력 사용이 많은 초첨단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투자로 발생한 세수는 중장년층의 안정적 재기와 청년 주거 자금으로 환원하는 ‘생애소득’ 정책으로 돌려주겠다고 했다.

또 전남 지역 소외 문제에 대해서는 “농어촌 특별지원을 법률 조문에 명시해 어느 지역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동부권은 반도체 중심 산업지대로, 서부권은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중남권은 농생명·치유 거점으로, 광주는 AI 문화비즈니스 도시로 육성해 동반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치권 중심 통합을 시민 주도의 ‘시민주권 통합’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과정에서 통합 논의를 이끌어온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향후 22개 시군구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해 실질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한편 전남광주 통합 광역단체장 예비경선 온라인 투표는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링크는 알림톡으로 발송되며 당 투표 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최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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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이재명 후광' 이용하는 후보들···광주와 정부는 이미 ‘원 팀’”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합동 연설회에서 강기정 예비경선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튜브 델리민주 캡처

강기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후보가 광주시장 재임 기간 성과를 내세우며 자신이 통합특별시 출범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간 광주가 추진했던 주요 공약들이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장되는 등, 이미 광주와 이재명 정부가 ‘원 팀’의 면모를 보여 왔다는 생각이다.더불어민주당이 14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연 ‘예비경선 후보자 합동 연설회’에서 강 후보는 지지를 호소하며 이처럼 밝혔다. 대통령·민주당과 긴밀히 소통해 당·정·청, 통합특별시를 모두 빛낼 후보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이다.강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 과정에서 여러 후보들이 ‘친명’을 내세우는 점을 꼬집었다. 대통령 ‘후광 효과’에 힘입어 지지권을 결집하려는 시도가 ‘얄팍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얕은 친분을 과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책으로 증명하는 이”라며 자신이 광주시장으로서 정부 정책을 한발 앞서 추진해왔다고 주장했다.대표 사례로 통합돌봄 정책을 들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광주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책을 지속 추진해 복지 신청주의 한계를 극복한 모범 사례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방 정책이 중앙 정책의 모델이 된 사례도 제시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10시 출근제’와 ‘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아침 지원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 정책이 각각 정부의 ‘10시 출근제’와 ‘1천원의 아침 정책’으로 시범 도입됐다는 이유에서다.또 강 후보는 공공기관 알박기 문제도 광주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먼저 정비했고 이 대통령이 공약했던 당직제 폐지도 광주시장 취임 이후 AI 당직제로 개편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광주가 제안한 정책 상당수가 대선 공약으로 채택됐고 주요 사업은 이미 예산이 반영됐다”며 “AI 2단계 사업인 AX 실증밸리에 6천억원이 반영됐고 AI 모빌리티 신도시에는 2조 5천억원이 담겼다”고 했다. 정부의 5극3특 기조에 맞춰 통합특별시에는 20조 원 예산이 내려올 거란 점도 언급했다.이에 강 후보는 “광주와 이재명 정부는 공약 공동체였던 셈이다”며 “우리(정부와 광주)는 성과를 함께 만들어 온 원팀”이라고 말했다.비상 상황에 대응해 온 현장 경험도 강조했다. 12·3 계엄을 거치면서다. 강 후보는 “불법 계엄 당시 광주시청 폐쇄 지시가 있었지만, 지시를 따르지 않고 시청을 항쟁의 본부로 만들었다”면서 “당시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국회의원들을 국회로 소집했을 때 저 역시 광주 지도자 48명을 시청으로 모이게 했다”며 이 같은 대응이 “매뉴얼에도 없는 일”이라고 했다. 상황 판단력과 민주주의 의식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한번 더 재기를 꿈꾸겠다는 복안이다.호남권이 전국 최고 투표율로 이재명 대통령 배출에 기여한 데 대해서는 “바로 그런 도시가 광주와 전남”이라고 했다. 이제 통합을 통해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8년 전부터 준비해온 ‘500만 광주광역경제권’ 구상이 통합특별시를 통해 비로소 실현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병원과 대학 때문에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통합의 ‘키맨’이 바로 자신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1월 김영록 후보와 망월묘역에서 통합 추진을 처음 선언했을 당시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대통령의 의지와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성과를 만들었다”며 “다른 지역 통합이 난항을 겪는 것과 리더의 추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통합은 장밋빛 탄산이 아니라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과제라는 점에서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며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과 복합쇼핑몰 착공, 지하철 상부도로 포장 문제 해결, 달빛철도 예비타당성 면제 특별법 통과 등 지역의 숙원 사업들도 추진력의 결과다”라고 말했다.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구상도 제시했다. 신안의 섬 주민과 지리산 구례 군민, 곡성 농민까지 모두 특별시민으로 모시는 통합 행정을 만들겠다고 했다. 전남에는 반도체 단지를 조성하고 에너지 관광단지를 구축하겠다는 안이다.한편 전남광주 통합 광역단체장 예비경선 온라인 투표는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링크는 알림톡으로 발송되며 당 투표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최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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