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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형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정부가 직접 지정해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정부에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공모 방식이 아닌 국가 전략 차원에서 직접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권을 중심으로 서부권과 동부권까지 잇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교육·주거·교통을 연계한 지역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민형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정부가 직접 지정해야"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전남광주 성장 전략 발표

광주권 팹·서부권 전력반도체·동부권 소부장 육성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정부에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공모 방식이 아닌 국가 전략 차원에서 직접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권을 중심으로 서부권과 동부권까지 잇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교육·주거·교통을 연계한 지역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민 시장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대통령, 16개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국무총리 및 주요 부처 장관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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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과 16개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국무총리, 주요 부처 장관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례 협의체다.

이날 지방정부 성장 전략 발표자로 나선 민 시장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지금 전남광주는 단순한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의 자세로 움직이고 있다"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의결된 용수뿐 아니라 전력 공급과 부지 조성 일정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관련해서는 공모 절차를 거치기보다 정부가 국가 전략 차원에서 직접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권역별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광주권에는 대규모 반도체 팹과 연구소, 지원기관을 모으고, 서부권은 에너지 기반시설과 연계한 전력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동부권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해 기존 산업의 첨단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주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도 내놨다. 공공택지지구를 개발해 일터와 주거지가 가까운 환경을 만들고, 복합쇼핑몰 등 문화·상업시설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이 채용하는 '교육의 지산지소'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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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시장은 "중앙정부가 반도체 투자라는 큰길을 열어준 만큼 지방정부는 산업·교육·주거·교통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 실행하겠다"며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사람이 모이고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지역 주도 성장 모델을 전남광주에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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